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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재독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및 대보름 큰 잔치- ″참 잘 오셨습니다!”

by eknews05 posted Mar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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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독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대보름 잔치 오셨습니다!

독일에 있는 호남향우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보름 잔치가 보트롭 벨하임의 학교 대강당(Welheimerstr. 80, 46238 Bottrop)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마지막 인사.jpg

윤청자 회장.jpg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3대의 대형버스를 신청했으나 요즘 유행하는 감기로 인해 여러 회원들이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행사장은 자리가 없을 만큼 대만원이었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오셨습니다! 라는 안내가 찾아오는 호남향우회원과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후 430분부터 김옥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 힘찬 북소리와 함께 문을 열었으며 에센어머니합창단(단장: 홍영자, 지휘: 이상윤, 반주: 김수연) 신아리랑, 남행열차, 내리는 고모령 등을 합창하며 축하분위기를 조성했다.

북.jpg

합창단.jpg

국민의례 윤청자 향우회장은 40년이란 세월을 지켜온 고문, 자문,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오늘 이자리를 여러분들이 지켜 주셨고 여러분들의 애향심과 활약 이야말로 우리 호남인이 있는 능력이다.  상하시대의 낙오를 잊고 힘찬 미래를 꿈꾸는 호남인이 되고 싶다. 오늘 이자리가 잠시나마 여러분들의 가슴을 따뜻한 고향풍경으로 채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호남인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단단한 연결망으로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면서 누구보다 우리 호남향우들과 함께 살아가는 속에 느끼는 감동과 기쁜 행복을 함께 하고자 오신 동포여러분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힘든 삶에서 얻는 지혜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앞으로 2 3세들이 호남향우회를 지킬 있는 주춧돌을 세우고 싶다.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서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면서 뭉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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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새겨진 플래카드처럼 고향이 어디이든 마음을 높이 펴고 한마음 뜻이 되는 동포사회가 되길 바라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남의 다름을 우리가 인정해주는 가운데 한마음이 되는 해가 되기를 바랐다.

고문들 선물.jpg

전라남도지사 이재영 권한대행의 축사는 유럽통상사무소장 김기철 박사가 대독하였다. 축사 전남의 숙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노선이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음을 알리고, 올해는 목포와 진도에서 2018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 열어 남도문예의 위상을 높일것도 발표하였다. 올해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역사에 등장한 천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천년을 뜻깊게 시작하기 위해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정했으니 향우들의 고국 나들이를 계획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선유 총연합회장.jpg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의 축사는 곽용구 자문위원이 대독하였다.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하였던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민주주의 뿌리가 동학농민혁명을 시작으로 광주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천년의 역사를 밝혀온 전라도가 이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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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의 축사는 조성준 광주광역시 투자유치 통상사무소장이 대독하였다.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광주가 가진 문화의 자산과 힘은 광주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선사할 것이다. 광주는 형제 도시인 전남 전북과 함께 자랑스런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하여 상생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 광주, 그리고 전라도를 찾아달라 하였다.

외에도 축사에 조영복 재경구례군향우회대표와 송일상 재경정읍호남향우회 대표도 참석하여 독일호남향우회 40주년기념을 축하했다.

참 잘 오셨습니다 4명.jpg

감사패 증정에는 광주광역시장(윤장현) 감사패는 박학자, 최수자 자문위원이, 전라남도지사(이재영 권한대행) 감사패는 김명기, 신성식, 김철수, 이철우 자문위원과 임원이, 전라북도지사(송하진) 감사패는 곽용구, 서선석, 최영선 자문위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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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호남향우회에서 주는 공로패는 백상우 초대회장이 받았다. 백상우 고문은 40년이 되기까지 할말이 많지만 우리모두 배려, 용서, 사랑하는 호남향우회 되길 주문했다. 이어서 주최측에서는 회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와인을 선물했다.

저녁만찬은 호남인들과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대표 오종철)에서 푸짐하게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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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서는 한국에서 김재화 방송인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동편제 마을 구례가 낳은 명창 김영숙의 (박명숙, 유용신) 민요메들리, 변강쇠타령, 설장구와 한지연의 가야금 연주, KBS 전국노래자랑 2012 최우수상 출신의 가수 혜윤의 노래 하니하니, 연안부두, 밤이면 밤마다, 이경화 교수의 부채춤과 비상, 이경화 교수와 독일 무용가 황순자, 김연순이 함께 하는 진도북춤, 젊은 청년 박승현, 백인근의 현대무용 소문대로 볼거리가 많은 호남향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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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머스피치연구원 원장이며 언론학박사인 김재화 사회자는 독일교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물했는데 다같이 우하하(우리는 하늘아래 하나) 웃자며 따라하라고 하고, 끈을 가지고 나이를 있게 하고, 라이터불을 입에 넣었다 엉덩이로 나오게 하고 귀속에서 나오게 하는 마술 비슷한 것도 선보였다.

한편 전성준 재독문인작가는 불혹의 나이 마흔이 되어도 아름답습니다라는 시를 적어 재독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장구와 민요.jpg

행운권 상품은 고추장, 비누, 라면, , 화장품 상품권 3, 밥솥 4, 휘슬러 솥셋트, TV 2, 복주머니 200유로, 300 유로, 500유로, 항공권 3, 박영길 화백 동양화 1 등이 주인공을 찾아갔다. 또한 멀리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각지, 한국에서도 후원금을 보내 재독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 기념잔치를 축하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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