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여성들 '골반골절' 위험 낮춘다
골반에 비해 허리 둘레가 굵은 여성들,심장마비 발병 위험 높아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50세 이상 여성에서 골반골절 위험을 낮추지만, 남성들에선 이와 분명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10만명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구결과, 가장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이 가장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 보다 향후 골반골절이 발병할 위험이 1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곡류와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및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많이 먹는 AHEI 가 높은 여성들이 골반골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골반에 비해 허리 둘레가 굵은 여성들이 비슷한 사과형 체형을 가진 남성들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가 40-69세 연령의 총 5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허리와 골반비가 체질량지수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남성의 경우 6%, 여성의 경우 18% 더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복부 주위 지방이 더 많은 것이 골반 주위 대개 축척되는 내장 지방이 더 많은 것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지방이 어떻게 체내 분포되느냐 특히 여성의 경우 어떻게 분포되느냐가 체질량지수로 대표되는 전신 건강 측정보다 심장마비 위험을 예측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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