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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초음파 검사 받은 5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 높아

by 편집부 posted Ap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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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초음파 검사 받은 5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 높아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이자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2위인 유방암은 4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30대 젊은 여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젊은 유방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은 예후(병을 치료한 뒤의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이는 정기검진, 임신, 결혼, 음주 등과 연관이 있다.
동의대 방사선학과 임인철 교수팀이 2016~2017년 사이 부산의 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를 찾은 성인 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 판독 결과 49명(11.8%)이 유방암으로 진단됐으며, 나이ㆍ체중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방 초음파를 받은 50대 이하 여성 158명 중 9명(5.7%), 50대는 169명 중 31명(18.3%), 60세 이상은 90명 중 9명(10%)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은 50대 이하 여성에 비해 5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남으로써,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도 유방암 진단율에 영향을 미쳐, 비만인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유방암 진단율이 훨씬 높았다.
비만 여성은 유방이 커서 작은 크기의 덩어리가 잘 만져지지 않아 검진이 어렵고 검진 참여율도 낮아 최초 유방암 진단 시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은 정상 체중 여성 207명 중 20명(9.7%)이 유방암 환자로 진단됐다. 비만 여성은 82명 중 17명(20.7%)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비만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이 정상 체중 여성의 2배가 약간 넘었다.
한편, 2017년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유방암은 여성의 암 중 2위를 차지했다. 남녀를 합해 40대가 34.2%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0.6%, 60대 15.6%의 순이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적은 여성, 첫 자녀를 늦게 본 30세 이후 여성, 그리고 모유를 먹이지 않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았다. 30대 젊은 유방암 환자는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재발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존율도 낮아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많다.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교수(유방내분비외과)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은 젊은 사람들은 유방암 검진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유방암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데, 젊은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생리를 다시 할 수 있고 임신, 결혼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어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고 했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은 약을 더 오래 복용하거나 강한 호르몬 억제제를 쓰는 것으로 치료 방식이 바뀌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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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우선 고지방식으로 인한 비만,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의 오랜 호르몬 치료,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 첫 출산 연령이 늦은 것 등을 들 수 있다.
가족력은 5~10% 정도인데,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이 유방암 환자인 경우 둘 다 암이 없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을 앓을 가능성이 2~3배된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 환자라면 그 위험성이 8~12배로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유전자 검사를 포함, 정기 검진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
음주는 유방암의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하루 두 잔 이하의 술도 유방암 위험을 높이고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위험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유방암과 관련해 적정 음주량은 없다. 약간의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이다.
금연과 적절한 운동, 비만을 피하고 영양 상태를 알맞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좋다.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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