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스타벅스 9월 오픈예정

이탈리아에 스타벅스 9월 오픈예정

에스프레소 본 고장인 이탈리아에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문을 연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밀라노 컨퍼런스에서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Howard Schultz)회장이 이탈리아 스타벅스 9월 오픈에 대해 분명히 했다고 보도하며, 스타벅스 첫번째 매장이 밀라노의 역사적인 건물에 들어서게 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은 2년전부터 제안이 되었으나 번번히 지연되어왔다. 슐츠 회장은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 스타벅스 비전은 그가 1983년 이탈리아 방문 당시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밀라노점은 밀라노 두오모 근처 Piazza Cordusio에 있는 이전 우체국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50개에 달하는 일자리에는 이미 5,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Italian Espresso National Institute의 Paolo Nadalet은 “스타벅스 같은 큰 기업이 이탈리아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벅스가 공급하는 커피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와 다르겠지만 커피맛은 훌륭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밀라노에 첫 매장이 오픈하는 것에 대해 최적의 장소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Nadalet은 스타벅스가 Piazza Cordusio와 그 근처에서 오랫동안 커피를 판매한 바(bar)들과 경쟁을 할 것이지만 스타벅스가 지역 비지니스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이탈리아에 얼마나 많은 스타벅스 매장들이 들어설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 많은 매장들이 오픈을 위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탈리아 외식산업그룹 Fipe는 이탈리아에 있는 바(bar)들은 일년에 6bn에 달하는 에스프레소를 제공하는데 이들의 매출량이  €6.6bn (£5.8bn)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