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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몽드 » 3월 2일 자는 세계 프랑코포니(프랑스어사용자 혹은 국가) 축제를 맞이하여 압두 디우프(Abdou Diouf) ‘세계프랑코포니기구’ 사무총장의 기고문을 실었다.  

나는 ‘세계프랑코포니기구’ 사무총장으로 4년을 지냈지만 여전히 나 자신에게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불어사용자들에게 왜 프랑스인들이 프랑코니에 대해 무관심한지 설명 할 수 가 없다.  점점 식어가는 애정, 무관심, 몰이해? 사실, 프랑스 언론들은 전세계를 경악시키는 위기들과 유럽정치에 신경을 쓰는 나머지 프랑스어에 신경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

프랑코포니는 세계 학술계나 대학 연구계의 인기도 끌지 못하고 있다. 지난 36년 동안 프랑코포니를 주제로 한 국제정치 논문은 고작 25건이었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정치학 박사 논문은 2건에 불과하다! 명백한 무관심이고 이는 몰이해를 낳은 게 현실이다.  

나는 대학교수들, 연구원들, 정치학과 혹은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이 왜 ‘세계프랑코포니기구’에 관심도 두지 않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지 잘 모르겠다. 현재 전 세계 68개국이 이 기구에 가입했다.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위기들을 생각하면, 프랑코포니가 이 지역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 또한 프랑코포니가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협약 체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왜 간과하는지 잘 모르겠다.

식민주의의 변형과 같은 잘못된 생각과 선입관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프랑코포니를 계속해서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영어에 맞서 프랑스어를 옹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낡아빠진 투쟁’, ‘식민주의의 변형’... 하지만 이와 같은 단호한 문구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이고 판단하거나 비난하기 전에 먼저 그것에 대해 알려고 애쓰는 지적 정직성이 필요하다.

나는 감히 사고하고 창조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프랑코포니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진흥시키기 위해 벌이는 투쟁들을 새로운 100년 전쟁으로 국한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는 단순히 어떤 언어의 우월성을 위해 맞서 싸우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삶이 표준화의 영향아래 중복과 단조로움의 삶으로 바뀌지 않고 문화적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패권주의가 아니라 문명간의 결합과 교류를 추구하는 인류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프랑코포니가 자부심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나는 이러한 선입관들이 경시풍조를 낳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프랑스 식민지배과거와 전혀 상관없고, 프랑코포니를 선택한 모든 나라 에 가입한 프랑스어는 단지 프랑스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프랑스어를 배우고 사용하고 그들의 문화, 상상력, 재능 속에 품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다.

다른 지역의 프랑스어 사용자들은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어로 창작하고 글을 쓰려는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재능을 위해 그들의 교과서, 문화재, 미디어을 개방하기를 기대한다.

프랑스인들은 아직도 프랑코포니를 위해 무엇을 줄 수 있는 지 잘 모른다. 특히 프랑코포니가 프랑스인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언제가 프랑스인이 자신을 소개할 때 노르망디 출신인 이자 프랑스인, 유럽인, 프랑스어 사용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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