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 옹플뢰르(Honfleur)



"네가 옹플뢰르를 보고 싶다고 했지 그리고 함께 옹플뢰르를 보았지."

- 1968년 자끄 브렐의 샹송 가사-


테오01-.jpg


쎄느강 좌안의 옹플뢰르와 우안의 아르플뢰르Harfleur는 쎄느강 하구를 지키는 두 도시이다. 옹플뢰르는 항구를 향해 웅크린 모습이며, 모래언덕이 끝나는 초원의 경사지에 건물이 밀집되어 있다.


이 경사지에서 하구의 전경과 쎄느강 우안의 백색절벽, 아울러 하구의 산업단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옹플뢰르는 도시가 세워진 이래 항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발전했다. 중세의 군사항구로, 16세기 이래 탐험가들의 정박항으로, 신대륙 발견 이 후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상업항으로, 해적의 본거지 등으로, 다양한 항구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늘 날 상업과 어업, 그리고 관광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물론 쎄느강 하구의 풍광과 빛으로 150년 전부터 화가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테오02-.jpg


작은 고기잡이 항구였던 옹플뢰르는 13세기 외곽에 성벽을둘러친다. 백년 전쟁당시 중요한 거점으로 1346년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점령하나 1360년 브레띠뉘 협약Traité de Brétigny으로 1369년 철수한다. 


이 후 샤를르 5세는 옹플뢰르의 수비를 강화하고 비옌느Jean de Vienne를 사령관에 임명한다. 1418년 영국군의 침략을 받았으나 7년후 영국의 샌드위치Sandwich를 공격, 상당량의 전리품을 획득하였다. 현재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도시 재건과 방벽 강화, 군함 제조, 상업과 해외 원정에 몰두한 옹플뢰르는, 1503년 곤느빌Gonneville의 브라질 상륙과 드니J. Denis의 뽀르또 프랑세Port-aux-Français 도달 이후 라브라도르Labrado와 뉴펀들랜드Terre-Neuve를 프랑스령으로 점유한다. 


프랑스가 21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바다를 차지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작은 항구 마을에서 시작된 것이다. 1517년 프랑스와 1세의 르아브르항의 개설로 항구 경쟁이 시작된다. 


앙리 4세는 1590년, 1594년 2차에 걸쳐 구교도와 신교도로 분리된 옹플뢰르를 포위한다. 

17세기 이후 원정을 재개, 뉴펀들랜드의 대구잡이 원양과 피혁거래를 성행시켰다. 


쇼벵Chauvin과 뒤뽕-그라베Dupont-Gravé에 이어 1603년 샹쁠렝Samuel de Champlain(1574 - 1635)이 카나다로 출항, 1608년 퀘벡Québec을 세웠다. 


옹플뢰르는 깔바도스의 해안 마을로 우안의 르 아브르 항구와 마주하고 있는데, 20세기 말에 건설된 노르망디 대교로 연결되어있다. 인구 7913명(2012년)이다.


옹플뢰르 항구는 어항(새우, 쟉끄대합, 가자미, 고등어, 대구)과 상업항으로 매우 활기차다. 동쪽 항과 까르노 항은 목재, 곡류, 점토 등 물류를 교역한다. 세느 강변에 세운 2개의 선창은 최대 9만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르아브르와 옹플뢰르는 노르망디 대교로 연결면서 옹플뢰르는 바쓰노르망디의 상공업의 발전에 참여하고 관광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테오03-.jpg


옹플뢰르에는 정돈된 도시의 모습이나 대형 건축물은 없지만 바다를 향해 펼쳐진 건축물들의 독특한 모양과 아름다움으로 17-18세기의 노르망디 분위기를 그 대로 접할 수 있다.


뜨까뜨린느 부두(Quai Sainte-Catherine)에 늘어선 가옥은 해자 외곽에 지어졌던 것으로 외곽은쓰임새가 없어지자 1630년 해체되어 건축자재로 사용되었다. 지반이 높아 가옥의 정문은 높은편이다. 은빛을 발산하는 높고 낮은 집들과 천차만별의 건축자재(돌, 벽돌, 목골, 판암목골)는 일정 건축양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더없이 다양한 조화를 느끼게한다.


옛 항구는 전면이 짙은 푸른 색 편마암으로 덮여 있는 나무골격 가옥들이 늘어져 많은 예술가들이 찾아와 그렸다.


옹플뢰르파'École de Honfleur를 찾아온 예술가들로 귀스타브 꾸흐베Gustave Courbet, 으젠 부뎅Eugène Boudin, 끌로드 모네Claude Monet그리고 요한 종킨트Johan Barthold Jongkind등이 있다.


이 곳에서 후에 인상파라는 운동이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작가이며 이야기꾼 알퐁스 알레(Alphonse Allais)의 집이 있다. 


테오04.jpg 테오05.jpg


그리고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생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20세기 음악의 전설 사티를 만나려면 필수 일정으로 사티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사티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


벤자멩 비올레Benjamin Biolay의 작사로 앙리 살바도르Henri Salvador 가 부른 옹플뢰르에서 죽는 다는 것은 너무 아름답다. 그건 거의 행복이지 그리고 너에게 어울려«  Mourir à Honfleur C'est joli tout plein. C'est presque un bonheur. Et ça te va bien » 은 프랑스와즈 사강에게 바친 샹송 가사다.


1984년 프랑스와즈 사강(Françoise Sagan)은 그의 책 "가장 귀한 추억에서"말했다.

" 옹플뢰르에 7월 먼지 가득한 큰 집을 세로 얻어 바닷가에 해수욕을 즐길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바다는 악마의 편이고 도빌의 카지노는 열려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99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37
279 영국 이민과 생활 T2취업비자 위한 CoS발급과 비자신청 유로저널 2011.02.01 5754
278 영국 이민과 생활 T2취업비자 영주권 안될 경우 다른 비자 eknews 2017.02.07 1499
277 영국 이민과 생활 T2워크비자와 냉각기 eknews 2016.10.11 1354
276 영국 이민과 생활 T2워크비자 이직과 냉각기 eknews 2016.03.01 1648
275 영국 이민과 생활 T2워크비자 영주권 준비 주의사항 file 편집부 2019.05.15 1143
274 영국 이민과 생활 T2워크비자 연장 거절과 해결방법 eknews 2016.04.19 1621
273 영국 이민과 생활 T2영주권과 시민권 신청자격 및 해외체류문제 eknews 2016.03.08 1644
272 영국 이민과 생활 T2비자 영주권자격과 비자연장 eknews02 2018.10.03 1232
271 영국 이민과 생활 T2동반비자 성격과 별도관리 file 편집부 2020.07.01 1252
270 영국 이민과 생활 T2동반배우자 해외체류와 영주권 file eurojournal_editor 2017.07.18 1778
269 영국 이민과 생활 T2ICT주재원비자에서 사업비자 전환 eknews 2014.11.18 3016
268 영국 이민과 생활 T2G취업비자와 연봉 책정 file 편집부 2018.04.11 1620
267 영국 이민과 생활 T2G취업비자 준비과정과 소요기간 eknews 2011.10.31 4207
266 영국 이민과 생활 T2G취업비자 CoS발급 후 상황변동시 eknews 2014.12.16 3591
265 영국 이민과 생활 T2G비자 연장 중 해외여행과 영주권 연봉 eknews 2014.08.05 2803
264 영국 이민과 생활 T2G 이직과 CoS할당심사 및 발행 file 편집부 2019.09.10 1727
263 영국 이민과 생활 T1G연장시 승인점수 어떻게 적용되나요? 유로저널 2010.07.20 3168
262 영국 이민과 생활 T1G연장시 승인점수 어떻게 적용되나요? 유로저널 2010.07.20 2810
261 영국 이민과 생활 T1G비자소지자 T2G취업비자 전환과 영주권 유로저널 2011.02.28 5288
260 T1G비자 취업비자 상호 전환시 영주권 문제 유로저널 2010.06.22 2940
Board Pagination ‹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