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한국이 5월 22일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거점인 유레카 파트너국(Partner Country)에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승격하는 서명을 체결했다.
유레카(EUREKA) 프로그램은 1985년 독일, 프창스 주도로 시장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어, 총 4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이다.
현재 참여국은 정회원국으로 유럽연합(EU.28개국), 비유럽연합(13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파트너국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 준회원국은 캐나다,남아공, 칠레가 있다.
한국은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 이후 2차례 회원자격 갱신후 이번에 파트너국으로 승격했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총 111개 과제에 약 880억 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227개의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가 670개 유럽의 기술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신기술 획득과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에 유레카 내에서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0월 유레카 총회에서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이 의결한 후 이번에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공식 서명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파트너국 승격을 통해 ▲유레카 내 주요 정책결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매 3년마다 준회원국 지위 갱신이 면제되는 등의 권한을 갖게 되어 사실상 정회원국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한국의 유레카 파트너국 승격은 우리나라가 유럽의 기술강국들과 동등한 기술협력 동반자로 인정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으로 기술혁신 속도가 가속화되고 기술수명 주기가 단축되는 상황에서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유레카 파트너국 승격을 계기로, 한-유럽 기업간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유레카 내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북유럽 3국과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북유럽의 기술 강국인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점 투자하는 5대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동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북유럽과의 기술협력 기반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5대 신산업 분야는 전기·자율주행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말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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