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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독일회 54주년 기념식 및 회원 단합대회-화기애애

by eknews05 posted Jun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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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독일회 54주년 기념식 및 회원 단합대회-화기애애


독일 월남참전자전우회는 도르트문트 정용석 자문위원이 운영하는 정체육관(Westerbleichstr. 60 44147 Dortmund)에서 월남참전 54주년 기념식을 갖고 회원 단합대회를 열었다.


오후 330분 조기택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김장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54년전 부산항에서 태극기 물결속에 부모님의 눈물전송을 받으며 월남의 전쟁터로 떠났다가 생사가 엇갈리는 정글 속을 누비며 눈앞에서 죽어가는 전우들을 보면서 울분과 슬픔을 함께 하며 자유 민주주의 추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 다행히 살아남아 고국으로 귀국했으나 가난하고 암울했던 조국의 현실에 빈곤퇴치를 위해 또다시 독일로 오게 되었다. 그런 우리 전우들이 다시 뭉쳤는데 어찌 반갑지 아니하겠냐”며 뭉클한 감동의 목소리로 인사말을 이어갔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격려와 기대 그리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선물 증정.jpg

김장호 회장.jpg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생사를 왕래하며 거쳐온 삶은 후세에 길이 남을 것이다”라며 “함께 하신 부인들은 대단하신 남편들과 살고 있는 것이니 서로가 더욱 아껴주고 행복한 여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하면서 월남참전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도이칠란트 재향군인회 유상근 회장은 격려사에서 “호국단체들의 친목과 화합으로 단결하여 동지애를 살리고 나아가 떠나온 조국을 사랑하며 세계 인류공영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것”이 월남전참전자회의 뜻 깊은 생각 일거라며 초대해 줘서 고맙고 “독일 땅에서도 끝없는 열정으로 동포사회에 친목과 화합으로 모범적 활동을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성승규 수석부회장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기념에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월남참전자와 파독산업공로자에게 합당한 예우로 보답해 줄 것을 촉구’하는 국가유공자월남참전자회의 호소문이었다.

박선유 총연회장.jpg

유상근 재향군인회장.jpg


회장단에서는 오늘 행사를 위해 장소제공은 물론 푸짐한 고기와 반찬, 음료수 등 음식 일체를 후원해 준 정용석 자문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증정하였다.


정용석 자문위원은 아주 기쁜 날이다며 많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이곳은 내 구역이니 늦게까지 편안하게 즐겁게 놀다 가시라고 하였다.


선물은 13년 전 재독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를 발족시켰던 초대회장인 이승직 명예회장이 전달하면서 잠시 침체기가 있었지만 김장호 회장을 위시하여 다시 일어선 전우회에 감사와 축하를 보냈다.

성승규 결의문 낭독.jpg


보물찾기.jpg




2부는 성승규 사회자가 진행하였다. 보물찾기 게임을 준비하였는데 옆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자는 앞으로 나와서 접힌 종이를 하나씩 골랐다. 그곳에 보물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보물은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종이에 씌어 있는 문제를 맞추면 선물을 주었다. ‘대한민국 서울시 세종로1번지에 뭐가 있나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 ‘세종대왕’이 서있다고 하였는데 정답은 ‘청와대’였다.


또 ‘물불 안 가리고 설쳐 대는 사람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천방지축’이라고 답을 했는데 정답은 ‘소방대원’이었다. 재미있는 상식질문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성승규 사회자.jpg

 

그릴.jpg


밖에서는 그릴(바베큐)전문가들이 생선과 고기(돼지고기, 양고기, 닭똥집)를 부지런히 굽고 있었다. 뷔페로 준비된 저녁식사 후 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었다.

김장호 회장은 빙고 게임을 준비하였는데 참석자 전원에게 번호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가로 세로 대각선 등으로 모든 번호가 이어지는 사람은 빙고를 외치고 앞에 나가 선물을 받아 올 수 있었다. 선물은 쌀, 고추장, 간장 등이었는데 김 회장이 모든 참석자가 빈 손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후원을 했다.

빙고.jpg


빙고번호 호출.jpg


마술사와.jpg


백마부대 박기영 마술사는 빈 손이었는데 주먹을 쥐었다 펴니 노란 손수건이 나오고, 도우미 여성 한 명을 불러서 그 수건을 잡아다니라고 하니 노란 손수건에는 노란 줄이 계속 따라 나와 박장대소하였다.


회원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늦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단합대회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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