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프리카 난민 받기로 결정

이탈리아, 아프리카 난민 받기로 결정

아프리카 난민들을 실은 배가 항구에 정박하는 것을 거부하던 이탈리아가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토요일, 내무부 장관 Matteo Salvini가 많은 주교들이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Salvini는 주교들이 난민들에게 "그들의 문, 마음과 지갑을 열었다."고 언급했다.

Salvini는 EU가 난민들을 분담하는데 동의할때까지 난민들이 배에서 내리는 것을 거부했으며, 난민들이 이탈리아인들에게 '짐'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지난 월요일 한 시칠리아 항구에 도착한 Diciotti 호는 대부분 에리트레아에서 온 난민들이였으며 140명에 달하는 난민들은 토요일까지 이탈리아에 들어올수 없었다.  지난 토요일 Italian Healthy Ministry와 Red Cross가 난민들을 검진한 이후 16명의 사람들은 의사 진단서 아래 이탈리아에 들어올 수 있었다. Diciotti호는 이탈리아에 시위를 불러일으켰으며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아일랜드와 알바니아 역시 아프리카 난민들을 데려가겠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BBC는 전했다.

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의 Filippo Grandi는 성명서에서 유럽이 근본적이고 합법적인 의무를 인지하고 "전쟁, 폭력, 박해로부터 도망온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Salvini는 이 같은 교착상태에 대한 그의 역할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는 중으로, 시칠리아 검사들은 불법적인 감금이나 체포, 혹은 권력 남용은 없었는지에 대해 심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