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만화 콘테스트, 시위로 인해 취소돼

네덜란드 만화 콘테스트, 시위로 인해 취소돼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만화 콘테스트가 파키스탄인들의 시위로 인해 취소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 (Muhammad)의 만화 콘테스트가 파키스탄인들의 시위를 촉발했으며, 이에 대해 네덜란드 반 무슬림 총리 Geert Wilders가 결국 콘테스트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지는 수천명의 무슬림인들이 파키스탄에서 Imran Khan의 새 정부가 네덜란드와 국교를 끊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Tehreek-e-Labbaik (TLP) 정당에 의해 조직된 시위는 Khan의 Pakistan Tehreek-e-Insaf (PTI) 정부에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 중 하나였으며, 지난해 TLP에 의한 비슷한 시위는 거의 한달 동안 수도Islamabad에서 멈춘적이 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지난 6월 네덜란드의 두번째로 큰 정당을 이끄는 반 이슬람 총리 Geert Wilders는 이슬람에서 금지된 무슬림 예언자 마호메트를 묘사하는 만화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것을 승인했고, $10,000 (£7,700) 상당의 경쟁은 지난주까지 200명 넘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LP의 리더 중 한명인 Peer Afzal Qadri " 우리는 순교할 수도 있고 체포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만화 대회가 취소되던지 혹은 네덜란드 대사가 쫒겨날때까지 (시위를)계속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파키스탄 선거 전에 TLP의 창시자 Khadim Rizvi는 만약 그가 선거에서 이기고 네덜란드 정부가 만화 대회를 계속 추진한다면 네덜란드에 핵공격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