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자유의 즉흥 음악의 세계,
송지윤 +김은진 듀엣 콘서트 [L’instant ; 찰나]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이번 송지윤+김은진 듀엣 콘서트는 대금과 피아노의 조화를 선보이는
즉흥음악 공연이다.
§ 2018 년 9 월 26 일 수요일 19 시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Centre Culturel Coréen, 2 Avenue d’Iéna 75116 Paris
§ 전석 무료
자유 즉흥음악 (Free Improvisation)은 음악의 한계를 무한대로 확장 시키고 음악가와 청중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예술이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끝없이 새로운 소리를 찾아 모든 감각을 열어놓는 것이
핵심인 자유 즉흥음악 안에서는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자유롭고 편안하다.
대금연주자 송지윤은 즉흥음악을 통해 대금의 음악적 영역을 넓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립국악학교,
국악고등학교를 거쳐 임재원 사사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북촌창우극장 천차만별콘서트 등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고 솔리스트로써
경기도립국악관혁악단, 충북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터키
이스탄불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3 년 도불, 파리 기메 박물관, 파리한국문화원 독주회, 서울 아라리오 뮤지엄 연주 등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 중이고 ‘리퀴드 사운드’,‘뮤직앙상블 AME’ 멤버로 전자음악과 협업, 몽골과 베트남을 오가며 콘서트와 음악교류를 통해 아시아음악의 레퍼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2002 년 동아국악콩쿨 1 위를 수상하였고 2008 년 21 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나리랑’의 멤버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피아니스트, 비디오 크리에이터 김은진은 2003 년 중단편 영화로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 소개되며
독립영화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즉흥 예술과 소리에 대한 탐구에 몰입하여 2010 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피아노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시작하였다.
프랑스 발 드 비에브르 국립음악원에서 클래식 피아노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동 음악원에서 재즈 전문연주자 과정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프랑스 오베르빌리에 국립음악원 창작과에서 즉흥음악 전문연주자과정을 수학하고 있고 독립성과 전위성을 견지하는 여러 실험작에 참여 중이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는 현대무용가 이주영, 영화음악 작곡가 Ding Ke (électro-acoustique), 색소폰 연주자
Natsumi Takahashi 도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즉흥 음악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Programme
L’instant I (Daegeum solo), L’écoute (Daegeum / Piano / Danse), Le regard (Piano / Vidéo
expérimentale), Série de hasard (Daegeum / Electroacoustique), Le jeu ; 놀이(Daegeum / Piano /
Saxophone / Percussion), L’instant II (Daegeum / Piano / Saxophone / Percussion / Da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