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기름방제작업에 드는 모든 비용 책임지기로

by 유로저널 posted Mar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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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프랑스의 화학기업 토탈(TOTAL)이 16일 정유공장이 위치한 동쥬 (Donges-프랑스 서부지역. 루아르-아틀란틱 지역) 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시민들과 공공단체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토탈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기름방제작업에 드는 모든 비용을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동쥬일대 루아르강 하구 제방에 약 300톤, 루아르강에 약 100톤 등, 총 400톤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건을 두고, 녹색당은 ‘프랑스 5대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토탈그룹이 정유공장에 안전 시스템도 설치해놓지 않았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사건이 발생한 동쥬시 경찰청은 기름 유출로 생긴 검은 띠가 쌩-나제르(St-Nazaire) 항구 앞까지 확산됐다고 밝혔다. 검은 띠를 수거하는 작업에는 약 200명의 인부와 3척의 배가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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