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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빵뜨꼬뜨 (Pentecôte-성신강림축일)가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로 돌아왔다. 지난 2003년 여름 폭염으로 많은 독거노인들이 사망한데 따라 정부는 지난 3년간 빵뜨꼬뜨 의 공휴일을 ‘연대의 날’로 지정해왔다.

즉,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이 날 하루 일한 댓가를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금으로 내놓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프랑스 근로자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휴일에 나와서 일을 하게 되면 2배의 수당을 받도록 법으로 규정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 날 하루만큼은 일을 하되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근로자들의 불만이 쌓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2003년의 악몽을 떠올리며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금 기부 형식으로 공휴일에도 일을 해왔다.

하지만, 기부금 형식으로 모여졌던 이들의 수당 중 일부분이 사회보장금(Sécurité sociale)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공휴일 찾기에 나섰고, 3년만에 빵뜨꼬뜨는 공휴일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

지난 11일 독거노인 서비스 지도자협회(l'Association des Directeurs au service des Personnes Agées)의 공식성명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독거노인을 위해 조성된 기금 중 ¼ 정도가 의료보험비의 예산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사용되었으며, 작년에는 의료보험비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가 기금의 절반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빵뜨꼬뜨에 모아진 기금을 관리해왔던 자립연대 국가기금(CNSA)이 발표한 공식 기금은 매년 약 2백만 유로에 달한다.

독거노인 도우미협회는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공휴일까지 반납해가면서 조성된 이 기금은 독거노인과 장애우들만을 위해서 사용되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이유로 사용된다면 기금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실행된 빵뜨꼬뜨의 ‘연대의 날’은 실행된지 1년이 되는 2005년부터 정부의 기금횡령으로 잡음이 많이 들렸으며, 2006년에는 빵뜨꼬뜨에 일을 하면서 기금을 내는 근로자와 빵뜨꼬뜨에 쉬면서 하루 일당을 반납하는 근로자가 나뉘어지기 시작한 것이 2007년에는 드디어 ‘빵뜨꼬뜨 연대의 날’에 참가하는 근로자와 참가하지 않는 근로자로 나뉘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올해 4월 16일 제정된 법에 따라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회사에 따라 유동적으로 빵뜨꼬뜨의 휴일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유력일간지들은 과연 정부의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근로자들의 불만을 감수하며 일을 시킬 회사가 얼마나 될 것이냐고 반문하며, 대부분 지난 3년동안 빵뜨꼬뜨에 실시되었던 ‘연대의 날’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김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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