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156호 유머
★ 5살 난 아들과 대화
아들 : 아빠 '기억'이 뭐야?
나 :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 가서
공 놀이 하다가 공 놀이 하다가
공 빠트렸던 것 생각나지?
아들 : 응, 그때 초록색 공 빠트렸잖아.
나 :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어떤 일들이
생각 해 내는 것 그걸 기억난다라고
하는 거야.
아들 : 응, 기억나.
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나: !!!!
★ 독립기념관
단체로 시골 할머니들이 독립기념관에 관광을 왔다.
그중 한 할머니가 다리도 아프고 해서
빈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경비원 아저씨가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에고! 할머니 여기 앉으시면 안됩니다.
그 의자는 김구 선생님께서 앉으셨던 의잡니다!!" 하며 할머니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경비원의 손을 뿌리치며 말하길,
"갠차 너~어, 그 양반 오면 비켜줄게!"
★ 얄미운 토끼가
어느날 남들을 골탕먹이기로 유명한 토끼가 콜라를 사러갔다.
"아저씨 콜라 7개만 주세요~"
그러자 아저씨가 700원짜리 콜라 7개를 갖다줬다.
"700원짜리 7개면....어....아!!!4900원이네요!"
이러면서 100원짜리 동전 49개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황당한 아저씨가 화를 낼 틈도 없이 토끼는 도망가버렸고, 100원짜리를 주워보니 49개 맞았다.
다음날, 다시 온 토끼가 역시 콜라 7개를 사러왔다.
아저씨는 오늘은 꼭 이 토끼를 혼내줘야지 결심했지만, 아저씨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토끼는 또다시 100원짜리 동전 49개를 바닥에 뿌리고 도망 갔다.
화가난 아저씨가 동전을 세어보니 또 49개가 맞았다.
또 다음날, 토끼가 다시 콜라 7개를 사러왔다.
그런데 이번엔 토끼가 만원짜리를 내는 것이 아닌가!!
토끼가 거스름돈을 달라고하자, 아저씨는 신이나서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이놈에 토끼 받아라~~' 하고 100원짜리 동전 51개를 바닥에 던저버렸다.
속이 후련해서 웃고 있는 아저씨를 보며 토끼가 동전을 줍기 시작했다.
백원짜리 두개를 줍고난 후 토끼 왈,
"아저씨 콜라 7개 더 주세요"
★ 당신이 내 개를 알아?
뭐든지 자랑하기 좋아하는 여자가 이웃집 여자에게 자기 개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우리 개는 아침마다 제과점에 가서
신선한 우유와 빵을 사 가지고 온답니다. 기특해요!"
그러자 이웃집 여자가 대꾸 했다.
"그거요? 저도 알고 있어요."
그러자 놀란 여자가 물었다.
"아니, 우리 개가 아침 마다 심부름하는걸 어떻게 아세요?"
그러자 이웃집 여자가 피식 웃으며 가소롭다는 듯 말했다.
"아, 우리 개가 말해줬거든요."
★ 술마시는 이유
영구와 맹구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영구: 오늘은 마음껏 마시자고!
맹구: 영구야 그런데 그렇게 술을 마시면 마누라가 잔소리 하지 않아?
영구: 그런 걱정하지 마!
난 귀찮게 하는 마누라가 없다고!
그러자 맹구는 이상한 표정으로 영구를 쳐다보고 한 마디 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밤새도록 취하려고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