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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황실의 여인들'로 존재감 발산

by 편집부 posted Oct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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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황실의 여인들'로 존재감 발산


SBS '황후의 품격' 신은경-박원숙-이희진-오아린이 대한제국 황실 여인들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하면서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라는 설정 하에 '대한제국'과 황제, 그리고 황실을 배경으로 하는, 새롭고 참신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은경-박원숙-이희진-오아린은 황제 이혁(신성록)의 가족이자 오써니(장나라)의 시댁이 될 황실의 여인들로 등장, 개성만점 색깔이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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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은경은 황제 이혁의 어머니인 태후, 대비마마 강씨 역으로, 강렬하면서도 매서운 기운을 내뿜고 있다. 태후는 황실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지만 시어머니인 대왕대비에게는 꼼짝 못하는 인물. 황제 이혁에겐 다정하지만 가혹한 궁 생활로 인해 변해버린 남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다. 짙은 군청색 당의를 입은 채 온화하게 미소 짓고 있지만, 눈빛만은 날카롭게 번뜩이는 태후의 모습이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인자하고 푸근한 미소를 만면에 드리우고 있는 박원숙은 황제 이혁의 할머니인 태황태후, 대왕대비마마 조씨로 나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황실의 제일 큰 어른으로, 많은 것을 포용하는 그릇이 큰 인물.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와 위엄으로 분위기를 제압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이지만, 불쌍한 궁인들을 보면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속정 또한 깊은 인물이다. 


이희진은 이혁의 누나이자 황실 소유 황궁 복합 쇼핑몰의 사장인 소진공주 역으로 등장한다. 아들만 예뻐하는 태후 밑에서 자란 터라 애정 결핍과 외로움을 달고 사는 인물. 외모 콤플렉스까지 지니고 있어, 가진 건 많지만 자존감은 바닥이고, 사회성은 다소 떨어진다. 태후, 태황태후와는 달리, 소매를 화려한 레이스로 매치한 독특한 스타일의 당의와 베일이 달린 모자를 머리에 얹은, 특별한 한복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반전의 비밀을 쥐고 있는 소진공주의 딸 아리공주 역의 오아린은 특유의 깜찍한 애교로 귀여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극중 일곱 살인 아리공주는 매일 영어와 중국어, 역사와 예절 등 다양한 공부와 엄격한 궁중 법도를 배우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적재적소에서 해맑은 웃음과 귀요미 면모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신은경-박원숙-이희진-오아린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황실의 여인들로,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풍성한 스토리 전개에 힘을 보태게 된다”고 전했다.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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