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노르웨이, 2차대전 당시 독일 군인과 관계로 '낙인' 찍힌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

노르웨이 정부가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 군과 자녀를 가졌거나 혹은 단지 그러한 추측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낙인 찍힌 채 외면 받아왔던 5만 여 명의 여성들과 그 후손에게 사과했다.

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는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 기념식에서 "노르웨이 정부는 법적 근거 없이 어떤 시민도 처벌받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원칙을 침해해 왔다" 고 말하며, 이날 본인의 연설이 '너무 늦어진' 사과라는 점도 인정 했다. 

1156-유럽 4 사진.jpg
영화 막스 마누스 Max Manus(2009)는 전쟁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대항해 노르웨이 독립저항군 소속 파괴공작원으로 활동한 막스 마누스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 기사와는 무관함)

이는 'German girls' 라고 불려지기도 했던 대부분의 피해 여성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어 이날 사과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1935년,나치는 아리아계 종족 수를 늘리기 위해 '레벤스보른' 이라는 계획을 실행했다. 

정복 국가에 레벤스보른 거주지를 설치하고, '우생학적으로 우월한' 여성들이 아이들을 낳고 육아 지원을 받는 형식이었다. 1941년, 노르웨이에도 레벤스보른 시스템이 실행되면서 노르웨이 여성들이 나치군들의 후손 양성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노르웨이 전역에 8개의 레벤스보른 주거지가 설치되었고, 노르웨이 여성과 독일 군인 사이에서 수 천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하지만 노르웨이 해방 이후, 독일군과 결혼했던 노르웨이 여성들은 노르웨이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아이들과 함께 추방당했다. 
이후에도 이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낙인 찍히고, 학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번 노르웨이 총리의 사과는 이러한 추방 정책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아이들' 의 저자 Ericsson 교수는 "독일 군인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이 불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들은 범죄자로 취급되어 체포되었고 수용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군중에 의해 머리를 강제로 깎이게 된 여성들도 많았다. 정부는 이 여성들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막지 않았고, 그들(여성들)을 처벌하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노르웨이는 이 여성들에 대한 정부의 고문과 학대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2007년에 이 후손들은 '잃어버린 유년기'를 보상하라며 노르웨이 정부를 유럽 사법 재판소에 고소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탓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Erna Solberg총리의 공식 사과는 피해 여성들의 가족과 후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이다. 
연설 현장에 직접 참석한 레벤스보른 피해 후손 ReidarGabler는 노르웨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과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을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하지만 그들의 가족과 아이들의 마음 속에 크게 울림을 주었다"며 "멋진 일이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9 EU의 난민행정처리 사무소 설립 계획,아프리카 연합 반대로 갈등 (1면) file 편집부 2019.02.27 1917
5298 EU, 新규제법안 도입으로 러시아 송유관 프로젝트 사실상 승인 file 편집부 2019.02.19 1638
5297 EU, 융커 집행위원장曰 트럼프 대통령 EU자동차 관세 없을 것으로 약속 file 편집부 2019.02.19 2546
5296 EU,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정 편집부 2019.02.19 1903
5295 유럽 내 언론 자유, 냉전 이후 가장 취약한 수준(1면) 편집부 2019.02.19 1598
5294 EU, 영국 야당의 영구관세동맹 제안에 화답…영국 정부는 거절 표해 (1면) file 편집부 2019.02.13 1833
5293 EU, 다가오는 유럽의회 선거…반(反)EU 정당 1/3 득표 예상 file 편집부 2019.02.13 1903
5292 EU, 개발도상국으로 전자 폐기물 ‘불법 수출중’ 편집부 2019.02.12 1550
5291 EU, 온라인 혐오발언 검열 개선 환영 편집부 2019.02.06 1269
5290 국제투명성기구, 부패 지수 발표 – 유럽 국가들 순위는? file 편집부 2019.02.06 2490
5289 EU 시민들, 쓰레기 폐기량 4년 연속 증가 중 편집부 2019.02.06 1204
5288 EU, 브렉시트 기한 연장 시 다가오는 유럽의회 선거 혼란 우려 file 편집부 2019.01.22 1574
5287 EU, 독일-프랑스 더욱 강력한 협력관계…新군사협력 조항 포함 file 편집부 2019.01.22 1515
5286 노딜 브렉시트 시 많은 스타트업에 치명적 편집부 2019.01.14 1683
5285 인도, EU 철강 세이프가드에 반발… WTO 위원회에 조정 요청 file 편집부 2019.01.14 1382
5284 지난 해 민주주의 지수 순위 발표, 서유럽 순위 3년 연속 하락해 편집부 2019.01.14 1902
5283 EU, 불법이민 5년만에 최저치… 스페인 예외 file 편집부 2019.01.08 1119
5282 EU권력교체, 2019 유럽 권력지형 격변 예상 file 편집부 2019.01.08 1250
5281 유로화 도입 20년, 역사와 전망 편집부 2019.01.07 1259
5280 EU, 공식 회의장에서 성 중립적 단어 사용 위한 가이드라인 공개 편집부 2019.01.07 1483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