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5월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이 1991년 7월 이래 최고치인 3.3% 를 기록하였다. 정부가 예상했던 2.2% 를 훨씬 넘긴 수치이다. 여전히 석유가는 폭등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구매력은 바닥을 기고있다.  

석유와 경유를 비롯한 연료비는 작년에 비해 무려 15.4%나 가격이 올랐으며, 원자재의 가격 역시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물가도 덩달아 같이 날뛰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 시점에 한국교민들은 오죽하랴. 프랑스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짐과 동시에 한화와 유로의 환율의 차이도 계속 커져 유학생들과 주재원들의 고충이 두배로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예로 한국 식당과 한국 식품점을 찾는 한국인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난 11일,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학자 알렉산더 라우(Alexander Law)씨는 "현재 프랑스 물가상승의 가장 큰 문제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제품들이 프랑스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들이라는데 있다" 고 밝혔다. 라우씨는 제품들의 가격상승으로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은 소비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 경제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가정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경제는 계속해서 침체된다고 밝혔다. 결국 경제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말이다.

라우씨는 게다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모든 제품의 가격이 거의 상승되었기 때문에 서민들은 물가상승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연료만 하더라도 한달새 0.5% 에서 많게는 4.2% 까지 올라 온 몸으로 에너지가 폭등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손쉽게 물가상승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슈퍼마켓. 1년새 5.7% 가격이 오른 식료품의 경우도 5월에 들어 1%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르몽드지가 보도한 농촌가정협회연대의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 특히 원가제품과 유통업체 마크가 부착된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농촌가정협회는 올 초부터 22개 지방자치구, 48명의 소비자가격조사단을 두고 13개부문의 제품의 가격을 비교•분석해왔다.  

까르푸나 모노프리, 오샹과 같은 대규모 유통업체의 자체 마크가 붙은 제품의 가격은 물론이고, 제품의 원가 역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농촌가정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터 올 3월까지 유통업체 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은 약 4% 가 인상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는 약 10%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나 유제품 원가의 경우 지난 1년간 약 32.5% 나 가격이 상승하였다.

특히나 농촌가정협회는 이같은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하류층 서민들이라고 밝히면서 정부가 하루빨리 물가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였다.

경제학자들은 "원자재 시장이 계속해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금이 인플레이션의 최고(最高)점이 지나갔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밝히며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올 여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제학자 마크 투아티(Marc Touati)씨는 "현재 물가상승은 단지 인플레이션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현재 프랑스를 위협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인플레이션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고용과 성장의 불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은 올 여름 바캉스를 자제하고, 여름 세일 중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해 프랑스 경기는 계속해서 침체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0 프랑스 노동시간, 70년 중반 이후17% 감소 file eknews10 2019.11.26 1263
2649 신종 인플루엔자 A, 프랑스 어학연수생 집단 감염. file 유로저널 2009.08.11 1263
2648 08-09 신학기 개학 보조금 272유로에서 297유로까지 file 유로저널 2008.06.25 1263
2647 2019년 프랑스 포도주 산업 저조 예상 eknews10 2019.10.08 1262
2646 프랑스 저소득층 10만 여명, 여름휴가 보조금 혜택 본다 eknews10 2017.08.15 1262
2645 식탁 위의 불평등, 프랑스 빈곤층 영양상태 열악 eknews10 2017.07.25 1262
2644 RATP, 지하철 청소에 년 6천5백만 유로 지출. file 유로저널 2009.02.17 1262
2643 프랑스 포도주의 위기, 달라진 풍속도. file 유로저널 2008.12.01 1262
2642 술 소비량, 브르타뉴지방이 최고. file 유로저널 2008.11.04 1262
2641 불법 대선자금 의혹, 집권당(UMP) 당사 방문조사. file 유로저널 2010.09.14 1261
2640 2007년, 사회보장제 적자 줄어.. file 유로저널 2008.03.19 1261
2639 피용 총리, 2010년 경기성장 0,75% 전망. file 유로저널 2010.01.18 1261
2638 신종 플루 A, 조류 독감보다 두렵지 않다. file 유로저널 2009.06.23 1261
2637 프랑스, 2분기 국내총생산 -0,6% 하락 전망. file 유로저널 2009.05.12 1261
2636 프랑스, 급증하는 여성살해, 대책 강구 절실 file eknews10 2019.07.09 1260
2635 국외 거주 프랑스인, 사르코지 당선 예상. file eknews09 2012.04.01 1260
» 佛, 최악의 물가상승 올 여름말까지 이어질 전망(1면) file 유로저널 2008.06.19 1260
2633 마네는 되잃고 피카소는 되찾고 file 유로저널 2007.08.15 1260
2632 프랑스 유명 음식점, 인종차별 메뉴이름 사과 file eknews10 2019.05.07 1259
2631 프랑스 대외무역 적자 소폭 감소 file 편집부 2018.04.11 1259
Board Pagination ‹ Prev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 371 Next ›
/ 37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