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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약청, “관광객 대상 진통제 ‘Nolotil’ 처방 자제” 권고

by 편집부 posted Nov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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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약청, “관광객 대상 진통제 ‘Nolotil’ 처방 자제권고

 

영국, 아일랜드 관광객이 스페인 진통제 Nolotil을 복용하고 사망한 사건이 보도된 후, 스페인 식약청은 관광객들에게 해당 진통제 처방을 자제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언론 EL PAIS의 보도에 따르면 Nolotil은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복용되는 메타미졸 함유 진통제 브랜드로,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염진통제이지만 영국, 스웨덴, 아일랜드를 비롯한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처방이 금지된 약품이다.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이 약을 처방 받고 복용한 브라질 관광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식약청은 의사 처방이 있을 시에만 약을 구입하도록 하고 과립구 감소증 (백혈구의 이상 감소로 인해 발생되는 혈액병) 등을 비롯한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해 처방 전 고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11월 첫째 주, 다수의 영국인 관광객들이 이 약 복용 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후 스페인 식약청은 상황을 다시 한번 검토한 후 북유럽 환자들 중 이 약에 부작용을 나타난 경우가 많이 보고되었고 약의 성분과 유전적 요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이 약의 위험성이 보고된 이상, 이 약은 최대 7일 까지만 처방 가능하게 될 것이고 7일 이상 복용 시에는 혈액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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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 의사협회 회원 Pedra J. Ibor북유럽 사람들이 다른 지역 출신 사람들보다 메타미졸 성분에 취약하다는 것이 아직 의료계의 정설은 아닐 지라도, 많은 의사들이 이를 믿고 있다.” 라며 스페인이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메타미졸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를 복용하고 과립구 감소증으로 사망한 환자 중 대부분이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인이며 이들의 과립구 감소증 발병률은 스페인인들의 세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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