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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8.11.27 01:20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영국 기념사업회 출범
조회 수 3368 추천 수 0 댓글 0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영국 기념사업회 출범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이하 통일천사) 영국지부 출범식이 유럽 최대의 한인 밀집지역인 뉴몰든에서 개최되었다.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 하재성)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8년 11월 25일 (일) 레인즈파크에 위치한 한인종합회관에서 재영 한인과 단체장, 통일천사 회원, 재영 탈북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출범식은 하재성 한인회장의 개회사와 통일천사 영국지부 김미순 회장의 출범사, 재영탈북민 장연아씨의 한반도 통일기원문 낭독, 통일천사 서울본부 조한필 상근상임대표의 축사, 그리고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의 서인택 회장의 특별 강연, 업무협약 조인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하재성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국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영국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영국은 물론 유럽 한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향후 유럽에서 민간 통일 운동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또 100년전 민족대표 33인이 만든 독립선언문에서는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였으나 이 독립선언문은 아직도 미완의 선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외세에 의한 분단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고, 한반도가 다시 하나가 됨으로써 한반도가 진정한 독립국가가 되고 자주권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미순 통일천사 영국지부 회장은 출범사를 통해 통일천사 영국지부가 영국, 나아가서는 유럽의 통일천사 운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해외 동포도 시대적 사명을 생각하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자고 역설하면서, 우리 모두 분단의 사고방식을 깨고 한반도 통일을 향해 힘을 합치자고 호소하였다. 탈북 후 영국에 정착한 장연아씨는 조속히 남북한이 통일이 되어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이루어지고, 모든 북한 동포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서인택 회장의 특별 강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서인택 회장은 강연에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변화 과정과 향후 전망, 통일 한반도의 비전으로서의 홍익인간 사상의 중요성, 단순한 항일운동이 아닌 새로운 국가건설 운동으로서의 3.1운동의 위상과 그 중요성, 그리고 One Dream, One Korea, On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민간 통일 운동의 연대조직인 '통일천사'의 현황과 목표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번 행사 말미에서는 재영한인회와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그리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서울본부 (조한필 상임대표)와 영국지부가 각각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민간 운동 차원에서 상호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의 일부 장면은 내년도 개봉을 목표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The Korean Dream'에 삽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이하 통일천사)은 전국 8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조직으로서, 2012년 7월 모든 국민이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꿈을 공유하고, 범국민적 생활형 통일운동을 통해 다가올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이념과 체제의 장벽을 극복하고 한민족의 건국 정신인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공존공영의 통일문화를 확산하자는 기치 아래 창립된 통일운동 단체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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