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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18.12.10 19:41
네덜란드, 2021년부터 모든 항공 티켓에 €7 세금 부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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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21년부터 모든 항공 티켓에 €7 세금 부과 예정 네덜란드 정부는 2021년부터 모든 비행기 티켓에 세금 7유로를 부과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언론 RTL Nieuws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유럽 내 항공티켓에는 €3.8, 유럽 외부의 국제선에는 €22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었으나 지역별로 다른 세율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수용해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항공세를 €7로 통일했다. 지난 2008년, 네덜란드는 공항세를 도입했다가 1년만에 폐지한 전례가 있다. 최대 2,500km의 비행에 11.25유로, 장기 여행에 대해서는 45유로를 부과한 법이 시행되자 대규모의 네덜란드 승객들이 가까운 벨기에와 독일의 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비행세 도입을 추진한 국세청장 Menno Snel은 “기차, 차, 버스를 이용한 여행에는 세금이 부과되는데 비행만 면세인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정부는 이번 비행세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네덜란드의 항공세 도입이 유럽 다른 지역의 항공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할만하다. 네덜란드가 유럽 지역 비행에 세금을 매기게 된다면,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항공세 부과를 고려하게 될 것이고 이는 EU차원에서의 통일된 항공세 도입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사진 : DutchNews>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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