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9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2003년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15 000여명의 독거 노인 및 노약자들이 목숨을 잃은 이후, 프랑스 정부는 꾸준히 폭염에 대비하여 노약자들의 건강에 신경을 써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재정과 인력 등으로 노인 문제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노조인 CMH의 프랑소아 오바르(François Aubart)원장은 “현재 프랑스는 폭염에 대비할 만한 노약자들의 정보와 더불어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아직까지도 폭염으로 겪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신경을 써야한다”며 일반인들의 대상으로 하는 홍보 부족 문제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지역단체들은 담당 관할 노인들을 파악하고 여름동안 정기적인 방문을 위해 ‘노인 도우미’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며 2003년과 같은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였다.

국민 연대(Solidarite) 관련 정부 차관 발레리 레타르(Valérie Létard)는 "주민의 수가 10 000 명이 넘는 도시의 99%가 7월 말 독거 노인및 노약자들의 현황 조사를 다 끝마친 상태"라고 전하며, "노인들을 대하는 이러한 자세의 변화가 2003년 악몽의 교훈"이라고 지적했다. 레타르 차관은 "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위한 이러한 행동은 점점 더 높아지는 우리 사회의 평균 연령의 대비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퇴직자들의 집 AD-PA’ 의 관장인 파스칼 샹피에르(Pascal Champvert)씨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2003년 폭염때 목숨을 잃은 노인들이 15 000명에 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좀 더 빨리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힘없는 우리 이웃들을 돌보지 않았는지 애석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도처에 남아있다. 우선 가장 심각한 문제는 독거 노인들을 비롯하여 노약자들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 방문으로 이뤄지는 도우미 시스템을 뒷받침할 인력도 부족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03년과 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또다시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샹피에르씨는 "2003년에 이미 노인들을 위한 마르샬(Marshall) 계획과 6~7십억 유로의 보조금, 그리고 인력을 2배로 보충해달라고 정부에 지원을 했었다. 하지만 2001년부터 기관에 보충 투입된 인원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고 열악한 정부의 지원 사례를 꼬집으며 "이웃나라인 독일의 노인복지 시설은 프랑스보다 약 70년이나 앞서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지원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기관 내의 에어컨 설치도 미비한 상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관의 설명이다. 실제로 2003년 폭염 당시, 통풍 시설이 잘 되어있던 노인 시설에서 사망 노인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사실은 진실이 아니라고 대응하고 있다. 레타르 차관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노인 시설에 지급된 지원금은 약 22억 2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전하며, 정부가 노인 시설을 위해 보조를 늦추거나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노인 기관에서는 "정부는 2003년때처럼 지금도 여전히 예산을 줄이고, 아끼라는 식이다. 정부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이상, 노인 문제도 여전히 제자리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3 50대 일하기에 참 괜찮은 나이죠 file 유로저널 2006.06.01 2933
632 사르코지, 이슬람 거부의 이혼소송 맡아 변호사 복귀 file eknews09 2013.02.04 2933
631 계속증가하는 감옥인구 file 유로저널 2007.04.10 2934
630 사이클 영웅 콩타도르, 약물복용 혐의 부인. file 유로저널 2010.11.29 2935
629 에어버스 A320 NEO, 4개월 만에 300대 예약. eknews 2011.03.18 2935
» 프랑스, '2003 폭염' 문제없나? file 유로저널 2008.08.19 2940
627 프랑스, 패스트푸드의 천국 file eknews09 2013.07.15 2940
626 파리교통공사(RATP) 알스톰(Alstom)에 신형 전철 주문(1면) file eknews10 2015.02.03 2943
625 프랑스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리용 file eknews10 2015.12.08 2943
624 잘못된 식습관으로 청소년 비만 증가추세.(1면) file eknews09 2012.10.15 2944
623 프랑스 교도소는 만원. file eknews09 2011.06.14 2946
622 프낙, 계약기간 없는 핸드폰 판매시장 진출 file eknews10 2014.01.13 2946
621 2016년 프랑스 경제 회복 청신호 3가지 file eknews 2016.03.22 2948
620 보건부, 메디아토르 희생자 배상기금 창설한다. file eknews09 2011.04.11 2949
619 프랑스 무역적자 사상 최고치.(1면) file eknews09 2011.06.14 2949
618 파리 외각순환도로, 최고속도 70km/h 적용 후 사고율 15% 줄어 file eknews10 2015.01.20 2951
617 프랑스 정부, 저소득층 가정에 육아 보조금 지원 계획 eknews09 2013.09.16 2955
616 프랑스 실업률 또 다시 최저치 신기록 갱신 file eknews10 2014.12.02 2955
615 프랑스, 국제 사회에 중동지역 소수 민족에 대한 행동 촉구 file eknews 2015.09.15 2956
614 가장 가난한 동네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 file 유로저널 2009.06.16 2957
Board Pagination ‹ Prev 1 ...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