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사전, 2018년을 대표하는 단어 ‘Nomophobia’로 선정
by 편집부 posted Dec 31, 2018
캠브리지 사전, 2018년을 대표하는 단어 ‘Nomophobia’로 선정
캠브리지 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휴대폰이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뜻하는 ‘노모 포비아(Nomophobia)’를 선정했다. Nomophobia라는 단어는 2008년 영국 우체국에서 발행된 보고서에서 처음 쓰인 후 인기를 끌고 꾸준히 사용되어 2018년 초 캠브리지의 온라인 사전에 추가되었다.
영국 언론 Daily Mail의 보도에 따르면, 캠브리지 사전이 고려했던 최종 후보 단어들에는 사회에서 발생되는 성별 간 임금, 승진 등에 대한 격차를 뜻하는 ‘Gender gap’, 특정 지역의 환경적 파괴를 뜻하는 ‘Ecocide’ 등이 있었다고 한다. 편집자들은 올해의 단어 발표 성명을 통해 “이번에 선택된 단어인 Nomophobia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종류의 불안을 명명할 단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올해의 단어로 적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주요 사전들도 2018년의 단어를 발표했다. 콜린스 사전은 폐기 전 1회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병, 빨대, 가방 등을 뜻하는 ‘Single-use(단일 사용)’을, 옥스포드 사전은 인간관계, 정치인들, 대중문화를 비판하는 수식어로 최근 매우 많이 사용되는 ‘Toxic’을, Dictionary.com은 허위정보의 확산을 뜻하는 ‘Misinformation’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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