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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5:59
프랑스, 2018년 12월 물가 상승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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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8년 12월 물가 상승률 둔화 국제 유가하락으로 인해 지난12월 프랑스 물가 상승률이 11월에 이어 감소추세로 들어섰지만 2018년 한해 전체적으로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잠정 집계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에 따르면 실제로 2017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1%였지만 2018년 10월은 2,2%로 급상승 한 후 11월은 1,9%, 12월은 1,6%로 감소추세로 들어섰다. 작년 마지막 두 달 동안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식료품 가격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달 동안의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은 2018년 전반적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통계청의 지난 달 전망치에 따르면 2018년 평균 물가 상승률은 1,8%로 2.0%였던 2012년 이후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유럽 중앙은행의 수준에는 상응하는 수치다. 그러나 저임금 성장이라는 맥락에서 서민층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은 서민층에게 민감한 문제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전체적 물가상승률은 하락세지만 식료품 가격은 급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와 제조업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하락하면서 제조업 단가는 0,5% 감소했다. 지난해 유가 평균 가격은 배럴 당 63유로까지 올라갔었지만 현재는 50유로 선이다. 석유수입국가이며 경기 둔화로 돌아선 프랑스에게는 긍정적 현상이라는 평이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식료품 가격 상승율은 2,5%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하락 문제는 ‘노란 조끼’연대 운동의 핵심 사안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여론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구매력은 모든 프랑스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구매력 활성화를 위해 10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며 상여금을 올리고 초과 근무 세금 면제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이달 초로 계획되었던 유류 사용 제품에 대한 과세 인상을 폐지하고 가스 및 전기 요금의 동결이 된다면 인플레이션 감소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거세 면제로 인한 구매력 상승에 대한 기대도 있다. 통계청의 추산에 따르며 2018년 프랑스의 구매력 증가는 1,4%에 이를 것이며 이는 소비를 진작시키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무역수지 악화의 위험이 있다. 통계청은 2019년 상반기 물가 상승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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