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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여행가 안완기의 알고 가자 프랑스 - 

La Tour Eiffel 에펠탑



에펠탑이 솟아있는 '샹드 마르스 Champs de Mars'는 사관생도들의 연병장으로 쓰인 곳으로, 파리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갖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프랑스의 상징물 애펠탑은 높이 오르고자 하는 인간들의 염원과 무한한 창조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1929년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이 319 m 의 높이로 건설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타자기, 전화, 축음기, 전구, 자동차, 철도 등이 발명되고, 모든것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상상력의 시대이던 19세기 말, 프랑스는 대혁명(1789년) 백 주년을 맞이하여 자국의 산업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1889년 제 1회 파리 만국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세계 최초로 높이 300 m 에 달하는 건축물 설계 공모전을 펼치고, 출품된 107 개 작품 중에서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안이 당선된다.

파리의 고전적인 모습과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흉측한 철골구조물 건설을 반대하는 논란이 일어나는데, 오페라를 설계한 '샤를르 가르니에 Charles Garnier', 음악가 '구노 Gounod', 작가 '모파상 Maupassant' 등이 중심이 되어 당대 엘리트와 예술가 3백명이 에펠탑 건설 반대 운동을 주동한다.

본래 에펠탑은 20년 동안 에펠재단에서 운영하고 1909년에 철거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때마침 탄생한 무선통신의 중요성 덕분에 해체위기를 넘긴다. 1918년에 라디오 방송을 위한 장치가 설치되었고 1957년에는 텔레비젼 안테나가 설치되었으며 현재는 기상 관측 장비와 항공 운항 장비까지 설치되어 있다. 

1985년부터 야간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2001년부터 3만개의 전구가 매시간마다 10분간 반짝이다가 요즘에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5분간만 운영한다.


샹 드 마흐스.JPG

(샹 드 마흐스)


운전수와 실린더.jpg

(운전수와 실린더)


에펠탑 건설과정

파리 서쪽 '르 발루와 Levallois'에 위치한 공장에서 50 여명의 기술자와 설계자들이 5,300 장의 도면을 그리고, 정확한 칫수로 절단한 부재를 파리의 공사장으로 옮긴다.수정이 필요한 부재들은 다시 공장으로 돌려보내고, 현장에서는 132 명의 인부가 리벳으로 조립하는 분업화를 통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887년 1월 28일 공사를 시작하여 5개월 동안 기초공사를 한다. 육군 사관학교 쪽은 별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센느 강변 쪽은 땅을 파면 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난관에 봉착하는데, 현재도 이용되는 압축공기를 이용한 수막이 공사기법을 개발하여 지하 15 m에 기초를 다진다.


에펠탑 구조 (3).JPG


각 귀퉁이에서부터 하부구조를 올리기 시작하여 수압 펌프로 높이를 조절하고, 채워진 모래 상자로 경사 각도를 조절하면서 총 2년 2개월 5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889년 3월 31일 프랑스 국기를 게양한다.

에펠탑의 도색 작업

철은 산화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녹이 슬지 않도록 붉은 산화철 유성 페인트를 먹이고 아마유를 두 번 덧칠하는데, 1889년 5월 적갈색으로 칠하는 데만도 100만 프랑(약 20 억 원 정도)이 소모된다.  1899년부터는 7년 주기로 25명의 전문 인력이 약 1년 정도 페인트를 칠하는데, 약 60톤 정도의 페인트가 소모된다.

에펠탑에 관련된 숫자

25 만개의 리벳으로 18,038개의 철골부재를 조립하였으며, 오늘날 화폐로는 약 284 억이 소요된다. 철골 부재의 무게는 7000 톤, 건설 직후의 높이는 300.5 미터, 방송용 안테나를 포함하여 320.755 미터에 달한다. 총 1,652 계단이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 사방 67 km까지 보인다.


에펠탑 야경 (3) 회전.jpg


전망대 관람

에펠탑은 크게 3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처음으로 3층 전망대에 오른  행운은 '에두아르 Edouard 7세'와 그의 가족들에게 주어진다. 


1층 전망대 지상 58 미터

에펠탑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실 '시네막스'를 찾은 외국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돌프 히틀러'이다. 당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사람이 운전하였는데, 2차 세계대전으로 운전자들이 모두 피난을 가서, '아돌프 히틀러'는 걸어서 계단으로 올라갔다.

이 곳에는 기념품 상점과 식당, 우체국, 카페가 있는데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들고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면서 파리의 야경을 내려다 보면 환상적이다.


2층 전망대 지상 115 미터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는 2층에는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쥘 베른 Restaurant Juels Vernes' 식당이 있고, 기념품 상점과 화장실이 있다. 1983년까지 운행되던 옛날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같이 전시하고 있다.


3층 전망대 지상 280 미터

지상 280 미터의 탁 트인 야외 전망대에 오르면 숨이 멎을 듯한 감동이 밀려온다. 세계 각국의 국기 밑에는, 중요 도시와 에펠탑 사이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또한, 파리 주요 건축물 이름과 간단한 설명을 곁들인 파노라마 사진이 있어서 관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응접실로 이용하던 곳에는 에펠과 딸, 발명왕 '에디슨'의 밀랍 인형, 그리고 테이블에는 1900년 '그랑 빨레 Grand Palais'에서 최초로 선 보인 '에디슨'의 축음기 모형을 볼 수 있다.


에디슨과 에펠.jpg

(에디슨과 에펠)


귀스타브 에펠 (1832-1923) Gustave Eiffel

1832년 12월 15일 프랑스의 중부 도시 '디종 Dijon'에서 태어난 에펠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건축 기술자로서 특히 철 구조물에 전문가이다. 수 많은 교량 건설 및 고가도, 철도 교량, 부다페스트 기차역, 니스 기상 관측소,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을 만들었고, 55세에 에펠탑을 건설한 그는 1923년 91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쌓은 사업가이자 현대에도 이용하는 많은 건설공법을 창안한 천재이다.

프랑스인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89년 프랑스 최고의 영예로 간주되는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였으며, 에펠탑 밑에는 흉상을 세워놓고 있다.  


트러카데로-물대포2.JPG



 

                                                            (다음 편에 계속)


안완기  프랑스 테마여행, '알고가자' 대표

이메일: algogaza82@gmail.com

홈페이지: www.algog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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