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by 유로저널 posted Dec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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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0일), 파리 시내 임시 야외 스케이트 장이 일제히 개장하고 겨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올해에 개장한 야외 스케이트장은 파리시에서 운영하는 스케이트장 세 곳(시청, 몽파르나스, BNF)과 15구의 아쿠아불르바(Aquaboulevard), 께 브랑리(Quai Branly)박물관 등 모두 다섯 곳이며 약 두 달 간의 겨울 동안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겨울의 시청 풍경을 지켜온 시청 앞 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은 작년 시즌에 12만 3천 명의 손님을 맞은 파리 최대의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1.635m 2의 넓이에 일반 스케이트장, 초보자를 위한 보조 스케이트장,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개장은 3월 1일까지이고 휴일 없이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이다. 14구의 몽파르나스 역에 있는 스케이트장은 770m 2의 넓이로 개장은 3월 9일까지이며 역시 휴일 없이 밤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입장은 무료이다.

수년 전부터 13구의 세느강 좌안 재개발을 맡은 세마파(Semapa)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스케이트장은 올해 들어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BNF) 옆으로 옮겨졌으며 300m 2의 작은 공간으로 1월 18일까지만 운영된다.

이 밖에도 파리 15구의 스포츠 센터인 아쿠아불르바, 께 브랑리 박물관(인원제한 30명) 등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겨울철 임시개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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