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강의 행복 나침반
49. 죄와 불행의 DNA
“모든 가족에게는 크고 작은 비밀이 존재한다. ... 비밀의 유형은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자신의 DNA를 체크해보는 테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가족 내 비밀이 더 이상 숨을 곳을 잃고 있다.”(중앙일보, 2019.2.14)
위의 기사처럼, 현재 미국에서는 100달러 정도의 가격에 DNA 테스트 업체 50여개가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과학저널인 ‘지놈 바이올로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21년까지 자신의 DNA를 테스트했거나 해보겠다는 사람의 수가 1억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DNA는 각 생명체의 특성에 대한 정보들이 입력되는데, 그 정보가 후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유전 물질입니다. 그래서 DNA를 통해 생명과 유전에 관한 여러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한 번은 미국의 애틀랜타 에몰리 대학에서 벚꽃 향기를 추출해서 쥐들에게 풍겨주는 실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벚꽃 향기만 맡게 하면서 쥐들의 DNA 검사를 해보았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벚꽃 향기를 풍겨주면서 고양이 울음소리와 함께 전기를 바닥에 흘려보냈습니다. 그러자 쥐들이 엄청나게 놀라며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10일 간을 계속 시행한 후 쥐들의 DNA를 검사해 보니 DNA가 변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DNA가 변해 있는 수컷 쥐들과 그 실험을 받지 않은 암컷 쥐들과 교미를 시켜서 새끼가 나왔는데, 고양이와 전기에 대해 아무런 경험이 없는 새끼 쥐들도 벚꽃 향기를 풍겨주니 깜짝 놀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그 새끼 쥐들도 수컷 쥐들의 DNA를 물려받았던 것입니다.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10)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범죄한 후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는데, 그 후 태어난 수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죄와 불행의 DNA가 유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죄와 불행의 DNA는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만날 때 변화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일 4:18)
강제임스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www.blessingofgo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