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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가두 만세운동 성황리 개최

by 편집부 posted Mar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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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가두 만세운동 성황리 개최

남북한 동포가 함께 낭독한 ‘뉴몰든 통일선언문’ , 내용과 문장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아
평일 오전 행사에 역대 한인 행사중 최대 한인들 참여로 깊은 관심 보여, 
KBS 및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 취재 열기 뜨거웠고, 국내 언론들 대서특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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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수도 런던 뉴몰든에서 민간 단체가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만세운동 행사’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의 참석 속에 개최되어 재영 동포들과 현지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3월1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영국지부(회장: 김미순)가 주최하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추진 영국협의회(회장: 하재성)’가 주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영 한인 남북한 동포가 함께 기념식을 거행하여 많은 관심과 동포 언론은 물론 한국 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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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한인사회인 4만여 동포가 거주하고 있고, 뉴몰든 인근에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북한 동포 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KBS에서 특별 취재를 하였고 연합뉴스를 비롯한 많은 한국 언론들이 대서특필하였는데 한인 행사를 이렇게 크게 다룬 것은 한인 사회 탄생 이후 처음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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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가무가 함께 한 ‘통일 무용’

행사는 남북한 동포로 구성된 ‘통일천사무용단 (Tong-Il Angel Arts)’의 부채춤5인무로 시작되었다. 
무용단은 전통 노래인 아리랑과 북한 가수가 부른 ‘고향의 봄’을 합쳐서 만든 음악과 영상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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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일천사무용단은 한국의 대중가요인 ‘아~대한민국’에 북한식 재즈를 결합하여 통일을 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통일무용’을 선보였다. 통일천사 무용단은 예술을 통한 통일운동을 위하여 ‘통일천사 영국지부’가 만든 예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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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하여 영국 각지에서 수련 중인 영국 현지인 국술원 사범들이 특별 출연을 하였는데 전통 무예동작과 격투기,호신술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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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에 이어 남북한 동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3월 1일 오전 (한국 시간)발표한 기념사를 비디오로 함께 시청하였다. 
문대통령이 ‘친일잔재 청산’, ‘3.1독립운동의 정신을 통해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고, 진정한 국민의 국가를 완성하는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자’라는 등의 발언에 참석자들은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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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상에 오른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추진 영국협의회’의 하재성 회장은  “3•1독립만세운동이 있은 후 26년 만인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한반도는 자주독립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1948년 8월 15일 남쪽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9월 9일 북쪽에서는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선포되어 한반도가 공식적으로 분단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이후 한반도는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비린내 나는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겪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겼으며 최근까지도 남과 북의 체제 경쟁 속에서 남북한 국민들은 인권유린과 전쟁 재발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하면서 “이런 점에서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완의 혁명’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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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회장은 이어 “잠깐의 이별이 혈육의 정을 끊을 수 없듯이, 70년의 분단이 반만년 동안 유구히 흘러온 한민족의 맥을 끊고 혼을 지울 수 없다.”고 하면서 “3•1독립운동의 자주정신과 독립정신을 이어 받아 한반도와 한민족이 조속히 평화롭게 하나가 되어야 진정한 자주, 독립국가로 거듭 나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것이 100년 전 온 겨레가 함께 외친 자주대한,독립대한의 정신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영국지부의 김미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최근 남북화해와 교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면서“한반도 통일 문제는 정부나 일부 전문가에게만 맡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가 고민하고 합일점을 찾아야 하는 중차대하고도 시급한 과제”이며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남북한 8천만 동포는 물론 우리 영국 동포들도 통일천사운동을 이해하고 우리 주변에 이 취지를 널리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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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반도 평화통일의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하면서 “분단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살던 동포들이 함께 모여 오손도손 평화롭게 살고 있는 뉴몰든은 우리의 자랑거리이며,남북통일의 상징이며, 미래 통일한국의 길잡이” 라고 말하고 “뉴몰든에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생활상이 다가올 한반도 통일역사의 자랑스러운 시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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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 북한동포 대표로 단상에 오른 최중화 통일천사 영국지부 임원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외국에서 남북한 동포가 함께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하면서 “3•1운동의 독립정신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져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감격의 날이 빨리 도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몰든 통일선언문, 내용과 문장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뉴몰든 통일 선언문’ 발표식이었다. 8명의 남북한 동포들이 단상에 올라 번갈아 가면서 한 줄 한 줄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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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언문은 남북한 동포가 함께 만들고 함께 선언한 뉴몰든 통일선언문은 세계 한인 사회에서 몇 안 되는 곳에서 발표된 선언문으로 그 내용과 문장 또한 최고 수준으로 작성되어 우리 재영 한인 사회의 최고의 자랑거리로 높이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은 일제의 식민지배와 해방 후 분단의 질곡 속에서도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고 민족의 정체성을 드높인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상기하고,3.1독립운동의 자주정신과 독립정신의 유산을 계승하여 한반도와 한민족이 빠른 시일 안에 평화로운 방식으로 하나가 되어 진정한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가야 하며, 영국에 사는 남북한 동포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한민족의 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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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영국 지방선거에서 한인 출신으로 사상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하재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추진 영국협의회장은 “이 선언문은 남북한 동포들이 몇 개월 전부터 글자와 문장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만든 선언문으로서 이를 계기로 다른 지역의 동포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민간차원의 통일선언과 통일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문 낭독 후 남북한 동포들은 인근 뉴몰든 전쟁기념비로 자리를 옮겨 ‘대한독립만세’, ‘대한통일만세’ 등을 외치면서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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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최측은 “3•1절 100주년 기념일이 금요일이어서 행사 개최일과 시간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참석하는 인원수보다는 행사 개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평일 오전에 진행하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뉴몰든 심장부에서, 그것도 영국 현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만세운동을 벌인 것은 우리 재영한인 역사상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 날의 행사를 평가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재영한인은 “제가 영국에 20년 이상을 살면서 수 많은 한인 행사에 참석해봤지만 평일 오전에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었으며, 영국인들이 보는 거리로 나와서 힘차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본 것은 저 개인에게도 잊지 못할 갚진 경험이자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고 감격해 하면서도 “ 행사에 참석해서 확인해보니 사실과 전혀 다른 특정 종교 운운하면서 이런 훌륭한 행사의 참석을 방해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번 기미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식은 한국 정부나 영국 한인 사회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순수한 한인 민간단체가 개최하였는데 행사의 내용 알차고 수준이 높아서 영국 한인의 긍지를 한껏 높여 주었으며 앞으로 한인행사의 기준이 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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