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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3.1절 100주년 기념식

by eknews04 posted Mar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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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3.1절 행사 (2).jpg


주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과 함부르크 한인회(회장 방미석)가 공동 주최한

 ‘제100주년 3.1운동 기념행사’가 3월 1일 함부르크 리기크바르크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함부르크 신성철 총영사 내외, 김학성 부총영사, 방미석 한인회장,

김용찬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 최덕림 함부르크 경제인연합회장,

재독한국문인회 정명옥 회장, 함부르크한인교회 김광철 목사,

북부한인글뤽아우프 허채열 회장,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 이종우 분회장,

함부르크여성회 김계희 부회장, 김은숙 한인학교 교장등 교사, 운영위원장,

함부르크와 인근지역 거주 동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크기변환_3.1절 행사 (5).jpg


무대 양쪽으로 한쪽에는 한인학교 학생들이 만든 태극기 나무가 한쪽에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커다란 떡 케이크가 있는 무대에서 김진호 한인회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방미석 한인회장은 자신의 임기 중에 이런 특별한 날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남다른 사명감도 동시에 느끼게 된다는 소감을 밝히고 이번 뜻 깊은 행사 특별히

한인학교에서 같이 참여하게 점을 강조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의 <3.1운동의 역사> 대한 강의가 있었다.

총영사는 축사를 대신한 강의에서 전반적인 3.1운동사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몽양 여운형 선생' 다양한 활동을 전하면서 특히

이제 3.1 100주년을 맞아 작금의 남북화해 무드가 무르익는 시점에 남북의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던 백범 김구 및 몽양 여운형 선생 등

독립지사의 노력을 새롭게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회전_크기변환_3.1절 행사 (6).jpg



알찬 역사 강의가 있고 함부르크 단체장들과 한인학교 박민성 학생이 대표로

<3.1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었다.

선언서 낭독에는 한인학교 학생과 교사 33명이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태극무늬 안에 쓰여 있는 깃발을 들고 있다가  명 명 이름을 불러줘

보고 있던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민족대표 33인을 불러 주었던 한인학교 학생들은 <아리랑과 함께 하는 플래시몹>

준비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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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명의 한인학교 여학생이 <고향의 > 중창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

피아노, 바순, 우리 악기 북이 어우러진 아리랑 연주에 이어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로 이루어진

합창팀이 · 관중석에 나와 아리랑을 부르다가 지휘자의 신호 번으로 갑자기 관중들도

모두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감동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여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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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악가 양승우, 한규호, 김지연 씨가 <선구자>, <비목>, <홀로아리랑> 불러

100주년을 축하했으며 김동민 한인회 부회장 부부의 애국시 낭송을 끝으로

함부르크에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학교 교사는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줘야 하기에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라는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한인학교 학생들이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100년 전 1919년 3월 1일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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