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5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폴란드에 온 한국전쟁 고아들에 관한역사 컨퍼런스 개최 
- 폴란드 르부벡실롱스키(LwowekSlaski) -

2019년 3월 15일에 폴란드 르부벡실롱스키 시청에서 폴란드에 온 한국전쟁고아들에 관한 역사 컨퍼런스가 열렸다.
북한에서 보낸 한국전쟁 고아1500명이 폴란드에서 양육된 역사를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였다.
르부벡실롱스키 시에서 주최한 이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 배경은 소련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폴란드로 이송된 북한의 한국전쟁 고아 1200명이 이 도시 근교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프와코비체에서 비밀리에 6년간 보호받으며 지냈기 때문이다.

1174-15면 사진 1.jpg

이 사실은2006년에야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고 ,2018년에는 추상미 감독이 제작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부산 국제 영화제 스크린에 걸리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다.
컨퍼런스에는 고아들을 돌보고 가르쳤던 교사와 그 가족,지역 주민 수 십 명이 참석했다. 폴란드 역사연구소에서 연구원 두 명이 나와 '두 번 집을 잃다'라는 제목으로 50년대 한국전쟁 고아의 유럽 및 폴란드 이송 배경과 폴란드 도착부터 1959년에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1174-15면 사진 3.jpg

이어 프와코비체에서 한국 고아들을 가르쳤던 체육교사 바할씨가 직접 연단에 나와 문답형식으로 당시 상황을 회고했고, 주최측에서 바할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컨퍼런스가 마무리됐다.
특히 강연이 진행된 바로 옆 전시실에서는 얼마 전프와코비체 초등학교 서고에서 발견된 북한 고아들의 미술작품 100여 점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1174-15면 사진 2.jpg


고아들이 이곳을 다녀간 뒤 60년이나 지나버린 시간 탓에 그때 고아들을 돌보고 가르쳤던 교사들,보호자,요리사,의사,간호사, 청소부,관리인 대부분이 고인이 되었거나 각지로 뿔뿔이 흩여졌고,그때 고아들과 같이 뛰놀던 친구들마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있다.

1174-15면 사진 4.jpg

세 번째 강연자로 나온 체육교사 바할씨는바로 옆에 앉은 질문자의 질문이 잘 들리지 않아 자꾸만 다시 말해달라고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컨퍼런스가 끝나자 마자 기자에게 다가와 자기가 고아들과 같이 3년간 학교에 다녔다면서 쉴 새 없이 이야기를 꺼낸 미에시스와프(72)씨는 어머니가 고아들에게 밥을 해준 요리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2004년에 외교관이 되어 폴란드에 돌아온 북한고아 친구를 만난 사실도 털어놓았다.

비 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고통을 안고 지구 반대편까지 찾아온 전쟁고아들을 '엄마', '아빠'가 되어 감싸준 폴란드 사람들의 사랑과 '아들', '딸'들을 다시 북한으로 보내야 했던 또다른 '이산가족'의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유로저널 폴란드 정성웅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83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433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174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589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170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039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112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22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0718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327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092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5719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421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165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570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104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131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350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54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221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5783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300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809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500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483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556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682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1696
6241 독일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투표 막바지 file eknews05 2024.04.03 19
6240 유럽전체 제22대 총선 재외 국민 투표, 전체 유권자 7.51%,신청자의 62.8%가 참가해 편집부 2024.04.08 22
6239 독일 (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4년 건강걷기 행사, 성황리에 마쳐 file eknews05 2024.04.22 22
6238 독일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제27차 정기총회, 심동간 회장 재선출 file 편집부 2024.01.30 27
6237 독일 에센한인회 제26차 정기총회, 나남철 회장 만장일치로 재선출 편집부 2024.01.08 33
6236 독일 뒤셀도르프 로젠몬탁 카니발 행렬 뒤셀도르프 한인회도 참가, 뒤셀도르프 헬라우, 코레아 헬라우! 외치며 한국 전통 문화 알리며 인기 file 편집부 2024.02.22 33
6235 영국 삼일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그리기 file 편집부 2024.03.11 34
6234 독일 2024년 레크링하우젠한인회 신년잔치-즉흥 노래자랑 인기 file 편집부 2024.01.17 37
6233 독일 독일 신문사 에센한인문화회관 방문과 윤행자 재간협 고문 인터뷰 file 편집부 2024.01.30 39
6232 독일 에센한인회 제26차 정기총회, 나남철 회장 만장일치로 재선출 file eknews05 2023.11.25 41
6231 독일 본 한글학교 정상화를 위한 총회 개최, 2024년 4월 13일부터 정상 수업 file eknews05 2024.03.18 42
6230 독일 자알란트한인회 독한협회 지부와 공동으로 제6차 한국 문화의 밤 개최 file eknews05 2023.11.25 44
6229 유럽전체 사단법인 '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필리핀 마닐라 결식아동과 노숙자 위한 급식 나눔에 동참해 file 편집부 2024.01.07 44
6228 독일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통일강연회 개최, 정안야명옥 분회장 민주평통 의장 표창 수상 file eknews05 2024.03.17 44
6227 독일 2023년 복흠한독문화의 밤-독일에서 가장오래된 두레풍물단 file 편집부 2023.12.13 45
6226 독일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7대 회장 및 감사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회의 출범과 다짐 file eknews05 2024.03.13 46
6225 독일 주본분관, 데게 사진전 개최-1970년대 한국의 모습 file 편집부 2023.11.09 47
6224 프랑스 2023 프랑스 한가위 축제, 2박 3일동안 대성황리 개최돼 file 편집부 2023.10.03 48
6223 영국 영국내 탈북민들, 전통 명절 추석행사 성대히 개최해 file 편집부 2023.10.03 49
6222 동유럽 헝가리 관광청, 겨울에 더 매력적인 부다페스트 명소 5선 추천 편집부 2023.12.05 4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