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최지혜의 예술 칼럼 (205) 

예술은 무한하며, 예술가의 지식과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16세 때 그는 고향인 그라이프스발트의 대학에서 건축가 요한 고트프리트 퀴스토르프에게서 데생과 건축 제도를 배웠다. 그는 미술학교를 다니며 자연에 대한 소묘를 배웠고, 1794년에 20살을 맞아 덴마크의 코펜하겐 왕립미술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자연과 유적, 인물에 대한 소묘를 배우고 풍경화를 그릴 수 있는 밑거름을 형성했다. 이때 특히 그는 고전주의 양식의 조각품들과 네덜란드의 풍경화에 고무되었으며, 시인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의 자연에 대한 신비주의적 시각에 매료되었다. 

이후 1798년 24세 때 낭만주의의 거점이었던 드레스덴으로 이주한 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다. 프리드리히는 그곳의 미술학교에도 등록을 하였으나 수업보다는 미술관과 드레스덴의 교외로 나가 스스로 나무와 풍경을 연필로 정교하게 소묘하고 덧칠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1799년을 거점으로 그림들을 아카데미 전시회에 출품하기 시작했다.


4. "애써야 할 것은 예술이지 예술가가 아니다"

1807년에 사실적인 세부 묘사와 영성이 담긴 최초의 걸작 유화 '산중의 십자가(테첸 제단화)'를 그렸다. 보헤미아 지역에서 제작한 풍경 습작을 토대로 한 이 작품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산꼭대기에 그리스도가 매달린 십자가가 우뚝 서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 테첸 제단화, 전체모습 ,산중의 십자가, 1807.jpg

Caspar David Friedrich, 테첸 제단화, 전체모습 ,산중의 십자가, 1807


 그는 "저 위 정상에 늘 푸른 전나무에 둘러싸여 십자가가 서 있고, 늘 푸른 담쟁이가 십자가를 감고 올라간다. 진홍빛 일몰 속에서 십자가 위의 구세주가 빛난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처럼 확고한 반석 위에 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Caspar David Friedrich,Morgen im Riesengebirge,1810-1811.jpg

Caspar David Friedrich, Morgen in Riesengebirge, 1810-1811


Caspar David Friedrich,The Cross In The Mountains, 1812.jpg

Caspar David Friedrich,The Cross In The Mountains, 1812


1816년에 그는 드레스덴의 미술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당시 그는 화가 필리프 오토 룽게, 시인 루드비히 티크, 노발리스, 괴테 등과 교류를 했다. 그리고 프리드리히는 신비주의적 견해와 루터파의 경건주의에 매료되어 예술의 영적인 능력을 믿었다.

"인간의 절대 목표는 사람이 아니라 신, 무한이다. 애써야 할 것은 예술이지 예술가가 아니다. 예술은 무한하며, 예술가의 지식과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행위와 같았다.


사실 초기에는 그는 소묘와 수채화 작품을 주로 그렸다. 


Caspar David Friedrich, Landscape in the Riesengebirge, 1798.jpg

Caspar David Friedrich, Landscape in the Riesengebirge, 1798


Caspar David Friedrich,Ernst Theodor Johann Bruckner, 1801.jpg

Caspar David Friedrich,Ernst Theodor Johann Bruckner, 1801


그리고 24세 무렵에야 유화를 처음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잉크와 수채물감으로 작품을 많이 그렸지만, 30대가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유화 작업을 많이 했다.  


Caspar David Friedrich, Megalithic cairn in the snow, 1820.jpg

Caspar David Friedrich, Megalithic cairn in the snow, 1820


기본기가 탄탄한 그의 데생 실력은 소묘 작업을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Study of heads, figures, and foliage, 1802.jpg

Caspar David Friedrich, Study of heads, figures, and foliage, 1802


Caspar David Friedrich , Self Portrait, 1810.jpeg

Caspar David Friedrich, Self Portrait,1810


화가로서 출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프리드리히는 자신의 작품으로 나름의 명성을 얻었었다. 그러나, 만년에 그린 작품들은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Caspar David Friedrich, The dreamer, 1820-1840.jpg

Caspar David Friedrich, The dreamer, 1820-1840


그리고 프리드리히 사후에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망각 속으로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 그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시작되었다.                            


 (다음에 계속…)


최지혜

유로저널칼럼니스트 / 아트컨설턴트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13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805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40
2079 영국 이민과 생활 4월부터 취업비자 CoS구분과 신청방법 유로저널 2011.03.15 4923
2078 영국 이민과 생활 영주권신청시 체류 연속성과 비자거절경력 eknews 2013.04.17 4910
2077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file eknews 2016.05.17 4907
2076 영국 이민과 생활 배우자비자 자영업자 파트타임 프리랜서 재정보증 eknews 2013.02.12 4896
2075 최지혜 예술칼럼 <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가 2 > 아시아 앤디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 1 ) file eknews 2016.06.07 4890
2074 한국서 대학졸업후 영국이민 어떻게 eknews 2012.11.15 4862
2073 최지혜 예술칼럼 작업하는 동안 내가 무엇을 그리는지 나는 모른다- 피카소4 file eknews 2017.07.03 4861
2072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만료 후 유럽여행 후 재입국 eknews 2017.03.14 4854
2071 영국 이민과 생활 새로 바뀐 취업비자 신청위한 COS eknews 2011.04.21 4839
2070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쥘 마스네(Jules Massenet)의 타이스(Thais) file eknews 2016.02.01 4827
2069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영주권과 그 배우자 비자 eknews 2011.10.05 4824
2068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13) 신명나는 굿판속에서 진정한 소통이 피어나다 file eknews 2015.02.23 4819
206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신화 철학 성경 산책 - 1 file eknews 2016.08.15 4801
2066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영시간 근로계약 (ZERO HOURS CONTRACTS) eknews 2015.07.19 4799
2065 최지혜 예술칼럼 <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1 > 싸이 톰블리 ( 5 ) file eknews 2016.08.21 4797
2064 영국 이민과 생활 대학 졸업후 취업비자와 사업비자 eknews 2013.05.20 4797
2063 [영국비자정보] 영주권자 해외출입시 주의사항‏ 한인신문 2009.09.16 4780
206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풍경속에 그려지는 신화와 성경 이야기 (2) file eknews 2015.03.16 4770
2061 유로저널 와인칼럼 39 :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5장 샹파뉴(Champagne) – 8 file eknews 2014.12.31 4763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