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중심 보행도시’,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본격 착수
부산시가 ‘사람중심 보행도시’의 보행혁신정책이 속도를 높인다.
부산시는 도심보행길 조성사업을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100억원 규모의 최종 14개 사업장을 선정하였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비 보조금 25억원을 먼저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심보행길 조성사업에는 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분야별로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탁 트인 ? 인도시설물 비우고 모으기 줄이기 사업’에 6개소 40억원, ▲‘부산형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4개소 40억원, ▲‘생활 속 걷기, 걷고싶은 동네한바퀴 사업’에 4개소 2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사업은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부산의 길 콘테스트’에 참여해 사업의 기획, 설계, 홍보, 시공, 성과 등 전 과정에 대해 오디션 방식의 최종평가를 거친다. 길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 제공 등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시상금을 지급하고 내년도 보행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보행문화를 확산하고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면서, “우수사업장 조성에 기여한 지역주민, 단체 등에는 포상도 시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