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대표 1차 경선, 존슨 압도적 1위 'BREXIT 가능성 높아져'

by 편집부 posted Jun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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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수당 대표 1차 경선, 
존슨 압도적 1위 'BREXIT 가능성 높아져'

영국 보수당 대표(차기 수상) 1차 경선이 13일(목) 실시된 가운데,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최다 득표에 성공, 결선투표 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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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차 표결에서 존슨 전장관은 보수당 하원의원 313명 가운데 114명의 지지를 획득, 2위를 차지한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43표), 3위를 차지한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37표)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 결선투표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번 1차 경선에서 10명 가운데 7명의 후보가 최소 득표요건 16표를 획득 2차 경선에 진출하였으며, 안드레아 레드솜, 마크 하퍼, 에스터 멕케이 의원 등 3명은 16표 획득에 실패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2차 경선은 오는 6월 18일 실시될 예정이며, 19일, 20일에도 2명의 최종 결선투표 진출자가 결정될 때까지 경선이 이어지고, 7월 22일 최종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1차 경선을 통과한 7명의 후보 가운데 존슨 전장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후보가 수상 취임 후 EU와 탈퇴협정, 특히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미설치보장(backstop) 재협상을 공약,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10월 31일 반드시 EU를 탈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로리 스튜어트 의원과 맷 핸콕 전문화부 장관은 메이 수상이 EU와 합의한 탈퇴협정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지지의 입장을 표명하고, 차기 수상이 노딜 브렉시트를 추진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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