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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에 '차세대 세계공장'

by 편집부 posted Ju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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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에 '차세대 세계공장'

미중무역분쟁의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이 일부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며 베트남이 새로운 ‘세계의 공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채택하며 중국 내 일부 생산라인을 주변국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트남이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이전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중무역분쟁이 심화되며 최근 몇 달간 베트남 내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문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베트남 이전 계획을 더욱 가속화시키면서 중국 기업들조차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현지 일간 베트남스가 채용기업 Navigos그룹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전자제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숙련 노동자,마케팅직무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내 숙련된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기업들은 소비재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내 근무경험이 있는 직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언론 사이공타임즈지 보도에 따르면 2019년 5개월(1-5월)간 베트남으로 유입된해외직접투자( FDI) 인가액은 4년 만에 최고치인 167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FDI 유입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지만 인구 고령화, 숙련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FDI를 유치하고 이를 경제 성장 모멘텀으로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2018년 말 베트남의 노동 인구는 5,564만 명으로 ‘인구 황금기’에 접어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빠른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어 UN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년 이내에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현재 7%에서 14%까지 증가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바뀌면서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베트남이 FDI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상위단계를 차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하지만 숙련된 노동력이 전체 노동력의 약 22%에 불과해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단순 제조 및 가공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5-10년 뒤 베트남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베트남이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의 공장’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기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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