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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란트 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베토벤 또는 차이코프스키? 가장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

by eknews05 posted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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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란트 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베토벤 또는 차이코프스키? 가장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




독일에서 가장 작은 주 Saarland에 있는 자알란트 대학 (Universtität des Saarlandes=UdS) 은 매해 여름과 겨울 2번의 학기말에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어 대학생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이탈리아인 에마누엘레 프리사디(Emanuele Frisardi) 교수가 새 지휘자로 오면서 더욱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2주간 이탈리아 작은 도시에서 여러 차례 초청연주회를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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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여러 경력을 갖고 있는 자알란트 대학(UdS)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19711(목요일), UdS 대강당에서 학기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데 예상보다 관객이 많이 와서 자리가 부족하여 급히 의자를 공급해 와 양 옆과 뒤에 놓아 손님들을 앉을 수 있게 하고 장내를 정리한 후에야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인 에마누엘레 프리사디( Emanuele Frisardi) 지휘자는 리허설에서 연주자들에게 너무 혹독하게 연습을 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UdS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 많이 왕림해 준 관객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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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 1 C장조 op. 21.를 들려 주었다. 1악장부터 제4악장으로 된 곡에서

 천천히 시작한 다음 불같이 빠르게 이어지는 제1악장의 연주는 긴장감을 주게 했다.

2악장은 제1주제를 푸가(fugato)처럼 발전시키는데 설득력이 있었다. 베토벤의 가벼운 반란을 볼 수 있었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갑자기 밖에서 폭우가 쏟아져 강당 지붕에서 빗소리가 크게 들리는데도 연주자들은 동요되지 않고 연주를 이어갔다.

다른 작품과 구분되는 특징은 주로 3악장에서 나타나는데

 지휘자 프리사디를 생생하고 활기한 웅변가로 변하게 했다.

4악장은  넓은 오프닝 사운드 이후 같은 피날레를 제공했지만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완벽하게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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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제2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4 개의 호른(Horn) 톤으로 시작되었다.

차이콥스키(Pyotr Iljitch Tchaikovsky) 피아노 협주곡 1 B 단조 op. 23.

 -피아노 연주  Fedele Antonicelli 교수(1973년 이탈리아 출생, 자알란트 음악대학 교수)

 

 기술적인 어려움에도 페델레 안토니셀리 교수는 눈을 감고 건반을 두드리는가 하면 자신의 혼이 피아노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숨을 죽이고 그의 얼굴 뿐 아니라 그의 10손가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virtuoso(음악의 명인)뿐만 아니라 그의 양 손가락은 거대한 화음 통로인 피아노 건반 위를 정신없이 달리기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피아노가 플루트의 멜로디를 인계하는 두 번째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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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celli 오케스트라와 어울리고 솔로 연주자와 균형 잡힌 스타일로 소심하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격렬한 춤을 추는 것 같았고,

마지막 연주는 일반적으로 풍부한 소리로 내려가는데, 세부적인 부분이 있는 적당한 템포의 톤으로 확신을 주며 연주되었다.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피아노 독주자, 지휘자, 오케스트라단에게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앙코르 곡은 Faurés "Après un rêve" 를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아주 진지하고 재미있는 행복을 선사한 잊지 못할 밤이 되었다. (음악 평: Christian Klinkenberg)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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