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분기 신규 일자리 창출 둔화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된 프랑스 통계청INSEE의 2분기 신규 일자리 잠정 추정치에 따르면 민간 부문은 0,3% 증가해 621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가 전했다.
2분기 동안 신규 고용은1분기의 95600개와 비교하면 다소 둔화되었고 1년 동안 신규 일자리는 1,3% 증가해 259400개로 집계되었다. 한해 동안 전반적 고용 둔화를 보였던 2018년 4분기(+67900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러한 고용 둔화는 2분기 프랑스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것이다. 구매력 증가로 기대되었던 가계소비가 예상과 달리 감소해 성장률은 1분기 0,3%에서 2분기는 0,2%에 머물렀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신규 고용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상황은 개선되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고용은 지난 2015년 이후 17분기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성장은 약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많은 편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하지만 서비스업 등 비생산적인 부문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어 프랑스에서 생산 부문의 전반적 고용 약화가 우려되는 점이기도 하다.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2분기 동안 47500개, 1년 동안 186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설부문의 고용은 0,7% 증가해 9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1분기 +1,2%보다 낮은 수치다. 제조업도 1분기 +0,2%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해 3000개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신규 고용 창출율이 높은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1년 동안의 신규 고용은 각각 41400개, 20000개로 집계되었다.
2분기의 저성장은 임시직 약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1분기 동안 1,3% 증가율을 보였던 임시직은 2분기에 +0,1% 로 정체되었다. 비정규직이 대부분인 임시직은 경기변화에 가장 취약하다.
2분기 신규 고용이 둔화된 한편 구직자 수도 0,5% 감소해 36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1분기 -0,7% 감소보다는 적지만 1년 누적 감소율은 -1,9%에 이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실업률은 8,7%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편 2분기 기본 임금 지수는 0,5% 증가했다. 1분기 0,8% 보다 낮은 수치며 한 해 동안 1,7% 상승했다. 또한 노동자와 직원의 기본 시간당 임금 지수는 2분기 동안 0,4%, 한 해 동안 1,7% 증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 6월에서 2019년 6월 1년 동안 담배를 제외한 가계 소비에 따른 소비자 물가지수는 1% 증가했다.
<사진출처:20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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