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차기 대권 후보 지지율, 8개월째 보수 후보들을 압도적 추월
민주당 후보 44.0%, 한국당 29.2%, 미래당 7.2%, 정의당 4.6%, 모름 10.8%
지난 2018년 12월부터 매월 실시해온 차기대권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진보 차기 대권 후보의 지지율이 8개월째 보수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추월 해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전체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이낙연 25.0%, 이재명 7.8%, 박원순 4.9%, 김경수 3.8%, 김부겸 2.5%로 총 44.0%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전체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황교안 19.6%, 홍준표 4.5%, 나경원 2.6%, 오세훈 2.5%로 총 29.2%를 얻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는 유승민 4.5%, 안철수 2.7%로 총 6.0%를,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4.6%를 얻었다.
그외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8% 였다.
이번 2019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20%대 중반으로 상승,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위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며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는 2개월 연속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며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이낙연 총리는 한 달 전 이어 두 달 연속 선두를 이어갔고, 호남(41.1%, 2위 이재명 7.4%)과 수도권(26.0%, 2위 황교안 17.5%), 40대(33.0%, 2위 황교안 14.3%)와 30대(31.0%, 2위 황교안 12.5%), 50대(25.2%, 2위 황교안 20.5%), 20대(15.6%, 2위 황교안 9.9%), 진보층(37.5%, 2위 이재명 11.2%)과 중도층(26.8%, 2위 황교안 16.3%),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4.5%, 2위 이재명 12.7%), 민주당(48.4%, 2위 이재명 11.7%)·정의당(27.6%, 공동 1위 심상정 27.6%) 지지층에서 1위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28.8%, 2위 이낙연 15.1%)과 부산·울산·경남(23.4%, 2위 이낙연 17.6%), 60대 이상(33.7%, 2위 이낙연 21.1%), 보수층(41.7%, 2위 이낙연 11.8%),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40.3%, 2위 홍준표 8.8%), 한국당 지지층(56.6%, 2위 홍준표 10.5%)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2.6%p 하락한 48.6%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 역시 2.6%p 내린 36.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2%p가 유지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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