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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09.04 05:02
8월 대(對)일본 수출입 , 미치는 영향 큰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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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對)일본 수출입 , 미치는 영향 큰 변동 없어 일본이 지난 7월부터 3 개 품목(7월, 0.8억 달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한 지 2 개월이 지난 8월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월 기준 우리의 對일본 수출 감소(△0.3%)보다 일본의 對한국 수출 감소폭(△6.9%)이 더 크게 나타나 우리보다 일본이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개 수출 규제 품목(0.8억달러, 올 7월)이 전체 對日 수입(41.6억달러, 올 7월)에서 차지하는 비중(1.8%, 올 7월)이 적어, 현재까지 對日 수입에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품목 수출 규제가 한국의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우리의 對세계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올 1~7월 누계 對日 수출이 감소세(△5.4%)인 가운데 8월 수출은 석유제품·석유화학·차부품 등 부진으로 감소(△6.2%) 폭이 더 컸다. 8월(25일까지)의 경우 對日 수출 증감률의 경우 철강(2.3%), 기계(0.6%)는 약간씩 증가했으나, 차부품(△8.7%), 섬유(△11.1%), 반도체(△13.1%) ,석유제품(△27.1%), 석유화학(△39.6%) 등의 경우는 감소율이 컸다. 같은 기간 對日 수입 증감률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32.6%), 원동기 부품(△28.2%), 고철(△17.6%), 동판(△7.5%), 프로세스와 컨트롤러(△5.9%)에서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딸 2019년 월별 對日 무역수지는 △10∼△20억달러 적자이며, 8월 무역수지도 이와 유사한 수준(△16.3억달러)을 보였다. 對日 무역수지는 65년 수교 이래 지속 적자이나 GDP 대비 적자 비중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에 대한 강화대책(조기공급 안정성 확보, 산업경쟁력 강화, 강력한 추진체계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예타면제를 통한 대규모 R&D 자금을 투입하고,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M&A에 무역금융을 지원하여 수입선 다변화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차세대 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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