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재, 프랑스 항공업계 2억 유로 손실.

by 유로저널 posted Apr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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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발 화산재 구름으로 전면 폐쇄됐던 유럽의 하늘길이 다시 열린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프랑스에서만 약 2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프랑스의 샤를 드 골 공항과 영국의 히스로 공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유럽 내 주요 공항들이 폐쇄조치를 해제하기 시작한 지난 21일, 에르베 노벨리 프랑스 교통 정무수석은 이번 항공대란으로 프랑스 내 항공업계와 관광업계에 2억 유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표 항공사인 에어프랑스는 공항 폐쇄로 인해 하루 3천5백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 세계 항공업계에 매일 1억 5천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숙박업과 여행업 등 관광업계 또한, 공항이 폐쇄됐던 일주일간 개점휴업 상태를 유지하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 구름이 북부 유럽을 뒤덮으면서 유럽 내 30여 개 공항의 비행기 운항이 전면 금지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을 오가는 1만 7천여 편의 항공기가 발이 묶였었다.
공항이 마비되자 휴가와 출장 등의 이유로 외국에 나가 있던 수십만 명의 여행객들이 각국의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고, 프랑스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약 15만 명의 여행객들이 발이 묶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국의 공항업무가 대부분 정상을 되찾은 지난 24일 현재에도 아직 2만여 명의 프랑스인들이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외무부는 항공기의 결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이 묶인 여행자들의 숙식문제와 송금, 항공편 등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외교라인과 정보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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