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규모기업, 불확실한 정세에도 미래 낙관적
프랑스 소규모기업인들은 미래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만 하반기 동안 채용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연구 및 컨설팅회사BAV의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국내외 부정적 상황에서 소규모기업 임원의 64%가 업계의 미래를 신뢰하고 있으며 67%는 자사의 경제 성과에 대해 낙관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사정은 조금 달라진다.
최근 몇 달 동안 자본 흐름이 개선된 기업은 12%로 낮아졌으며 악화된 곳은 27%다. 자본 악화가 심화된 기업은 지역적으로 시골(33%)이었으며 부문별로는 식품, 음료 및 담배 도매업(30%)으로 조사되었다.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다수인 것과는 반대로 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은 신입 사원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기업의 전략 위축으로 이어진다. 하반기 신규 고용을 계획중인 기업은 9%에 지나지 않으며 82%는 현재 인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규모기업들의 직면한 주요 문제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58%의 인건비다. 다음으로 세금문제가 30%, 복잡한 법적, 행정적 절차가 29%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기업 사업주들이 배우자(43%)나 동업자(15%)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소규모기업 평균 매출액은 2018년 2% 증가를 보였던 반면 올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규모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기업인만큼 고용인 수는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하반기 전반적 고용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채용기업 ManpowerGrou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고용율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일 분기 대비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신규 채용을 예고한 기업은 8%이며 인력 감소는 2%, 동일 인력 유지는 88%였다.
신규 고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건설업으로 15% 증가가 예상되며 전년 동일 분기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오른 +8%로 전망된다.
이러한 고용증가는 대부분 직원 250명 이상의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기업 순고용은 23% 증가해 전년 동일 분기 대비 17포인트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기업들의 채용의도가 일자리 창출로 실현 될지 여부를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민간 부문의 순 일자리 창출은 1분기 9만 개에서 2분기 4만 5800개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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