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자 두 명, 아프간 억류 200일째.

by 유로저널 posted Jul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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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프랑스 3TV의 저널리스트 두 명의 억류 200일을 맞아 몽블랑에서는 납치된 두 기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현수막 시위가 벌어졌다고 15일, AFP가 보도했다.
해발 4,800m의 눈밭에 펼쳐진 대형 현수막에는 작년 12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에르베 게스키에르(Herve Ghesquiere)와 스테판 타포니에(Stephane Taponier) 두 기자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납치된 두 기자의 생존이 확인된 것은 지난 4월 8일, 이슬람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에르베 모항(Hervé Morin) 국방부 장관은 "정보기관을 통해 탈레반에 납치된 프랑스인 인질 두 명의 생존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발표했으며, 프랑스 3TV 또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었다.
동영상의 정확한 촬영시기와 탈레반 측의 요구 사항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미국의 이슬람 세력 감시조직인 SITE의 정보에 따르면, 작년 12월 29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카피사(Kapisa) 인근의 도로에서 납치된 프랑스인 기자 두 명은 프랑스 3TV의 "증거품"(Pièces à conviction)이라는 프로그램 취재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으며 납치 당시 세 명의 아프간인 3명과 함께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벤트를 벌인 사람들은 프랑스 3TV 알프스 지국의 기자 프랑수아즈 게(Francoise Guais)와 크리스티앙 드빌(Christian Deville) 등 두 명으로 이들은 2008년 7월 1일에도 당시 콜롬비아 반군(Farc)에 억류돼 있던 잉그리드 베탕쿠르(Ingrid Betancourt)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었다. 약 6년 동안 콜롬비아 반군에 억류됐던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이들의 시위 다음날인 7월 2일 자유를 돼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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