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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무조건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부터 확인해야

by 편집부 posted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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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무조건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부터 확인해야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유통기한이다.
구매할 때는 최대한 기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지만, 정작 바쁘다 보면 제때 소비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관 방법을 잘 지킨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알쏭달쏭한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유통 매장에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한다.

이 기한을 넘기게 되면 식품이 부패 또는 변질되지 않더라도 판매할 수가 없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으로, 식품이 상했는지, 먹어도 되는지의 여부는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확인해야 한다.

품질유지기한은 식품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보관할 경우 해당 식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최종 기한으로, 기한이 경과해도 판매할 수 있지만 품질은 떨어진다.
식품의 유통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보관방법인데 냉장보관해야 하는 식품을 실온에 두면 재료 본연의 맛이 떨어지고, 변질될 수 있어 그만큼 소비기한이 짧아진다.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하는 음식물이 너무 많으므로 식품 구매 시에는 냉장고에 잔뜩 쟁여놓는 습관을 버리고 먹을 만큼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비기한을 잘 챙겨서 제때에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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