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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11.19 23:43
올해 9개월동안 신설법인 8만 61개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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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개월동안 신설법인 8만 61개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기록 2019년 9개월(1~9월)동안 신설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3,210개) 증가한 8만 61개로 200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1~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년 9개월(1~9월)동안 신설법인 수는 2016년 71,669개 → 2017년 74,598개 → 2018년 76,851개 → 2019년 80,061개로 지속적인 증가가 진행되어 왔다.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창업이 증가했으며, 특히 30세 미만(6.2%↑)을 비롯해 청년층(4.4%↑)의 창업이 두드러졌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 연간 신설법인은 지난해의 10만 2,042개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확대된 업종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업 등이다.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해 음식료품 제조업은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5.2% 늘어났고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으로 정보통신업 신설법인도 6.0%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운용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과학·기술업 신설법인도 각각 11.8%씩 증가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이처럼 신설법인 숫자가 늘어난 데 대해 △신규 시장 확대 △정책적 요인 △경기적 요인 등의 요소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19년 9월 신설법인은 7,465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84개, 21.2%), 제조업(1,306개, 17.5%), 부동산업(1,006개, 13.5%), 건설업(692개, 9.3%) 순으로 설립됐다. 제조업이 전년 동월 대비 0.6%(8개) 적은 1,306개를 기록했으나, 서비스업은 부동산업(46.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9.7%↑)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991개) 늘어난 5,154개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2019년 3분기 신설법인은 2만 6,160개로, 업종별로는 도·소매업(5,553개, 21.2%), 제조업(4,654개, 17.8%), 부동산업(3,473개, 13.3%), 건설업(2,593개, 9.9%)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4,654개로, 음식료품(132개↑, 22.2%↑), 인쇄·기록(26개↑, 52.0%↑) 등에서 크게 늘었고, 제조업 전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0.7%(34개) 증가했다. 올해 3분기(7월-9월)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2016년 4,787개 → 2017년 5,516개 → 2018년 4,620개 → 2019년 4,654개로 증감이 반복되어 왔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1,114개↑, 47.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69개↑, 14.5%↑), 정보통신업(207개↑, 10.8%↑)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서비스업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3분기 대비 13.7%(2,148개) 늘어난 17,818개로 집계됐다. 3분기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2016년 15,513개 →2017년 15,030개 → 2018년 15,670개 →2019년 17,818개로 지속적인 증가를 기록해왔다. 연령별로는 3분기에 40대(8,853개, 33.8%), 50대(6,843개, 26.2%), 30대(5,559개, 21.3%) 순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했으며, 30세 미만(16.3%↑)과 60세 이상(14.6%↑)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30세 미만은 도·소매업(86개↑), 정보통신업(68개↑)을 중심으로, 60세 이상은 부동산업(132개↑), 제조업(103개↑)을 중심으로 법인을 신설하였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7,307개로 전년 동기 대비 19.3%(1,181개)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18,853개로 전년 동기 대비 5.1%(918개) 늘어났다. 이로써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로 전년 동기 대비 2.4%p 높아졌다. 지난 4년간 3분기 여성 신설법인 비중은 2016년 23.7% →2017년 24.5% → 2018년 25.5% → 2019년 27.9%로 매년 증가해왔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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