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건강
2019.11.25 03:54

Q&A로 알아보는 페스트 감염병

조회 수 1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Q&A로 알아보는 페스트 감염병

갑작스레 오한이 나며 40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동반된다. 환자는 곧 의식을 잃고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길면 2, 3일에서 짧게는 발병 24시간 만에 숨을 거둔다. 

시체에는 검은 반점이 생겨난다. 14세기 중세 유럽을 죽음의 공포로 몰고 간 페스트의 증상이다. 당시 의술로는 발병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었기에 그저 ‘신이 내린 형벌’로만 인식되었던 이 병으로 1340년대 유럽에서 2,000만~3,000만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당시 유럽 인구의 5분의 1 내지 3분의 1이 희생된 것이다. 페스트가 휩쓸고 간 유럽은 처참하게 변했다. 인구가 급격하게 줄면서 중세 유럽을 지탱하던 봉건 제도가 무너졌고, 경제 체제도 일대 변혁을 맞게 되었다.

중세 유럽을 강타한 페스트균은 1347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을 시작으로 페스트는 약 3년 만에 전 유럽을 휩쓸었다. 

1204-건강 3 사진.png

페스트는 유럽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되었다. 당시 유럽은 무역이 크게 발달해 있어 도시끼리 왕래가 잦아 병균이 이동하기 쉬운 상태였다. 

폐에 균이 침투하는 페스트는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중세 시대의 유럽은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 규모가 급성장한 탓에 매우 불결했다. 
또한 중세 시대에는 목욕을 하면 모공이 열려 역병에 쉽게 감염된다는 잘못된 의료 상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로마의 찬란한 목욕 문화가 중세 유럽에서 딱 끊긴 것이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유럽 인은 목욕을 멀리했다.

페스트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한 유럽 인들은 향수를 뿌리고 향초 오일을 바른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다녔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더해 우후죽순 늘어나는 시신을 처리하기 곤란해져 길거리에 쌓아 두는 바람에 균은 더욱 확산되었다. 나중에는 환자가 발생하면 문을 걸어 닫고 산 채로 불에 태워 버리는 나름의 치료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극한의 공포 속에서 유럽 인들은 공황 상태로 내몰렸다. 페스트의 여파로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의 백년 전쟁도 중단될 지경이었다.

1348년 무렵부터 페스트는 차츰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유럽의 몇 도시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인해 도시가 새로이 건축되면서 하수구 등 도시 기반시설과 위생시설물들이 정비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유럽 인구는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300년이 지난 뒤에야 원래 유럽의 인구를 회복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14세기 페스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이후에도 페스트는 1700년대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각국에서 재발했다.       <DAUM백과사전 전재>
   
최근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환자의 발생으로 페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페스트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질병본부가 제4군 법정감염병인 페스트에 대해 Q&A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Q1. 페스트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됩니까?

A. 동물을 통해서는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사람 간 감염은 환자 또는 사망자 체액(림프절 페스트 환자의 고름)에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가능합니다.

Q2. 페스트의 잠복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A. 감염 후 1~7일 (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Q3. 페스트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페스트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의 임상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Q4. 페스트의 예방 및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A. 일반적인 장내세균 항생제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다만, 잠복기가 짧아 조기 발견하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발생 후 2일 이내에는 항생제가 투여되도록 해야 합니다.

Q5. 페스트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 현재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 페스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현지에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이들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과 가검물 접촉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Q6. 중국에서 페스트가 자주 발생하나요?

A. 페스트는 오세아니아 대륙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 중이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몽골에서 산발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페스트는 이렇듯 새로운 질병은 아니나, 적기에 항생제 등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10명 정도 환자 발생이 보고됐고,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과거 위생이 취약했던 시절인 1911년에서 1922년까지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약 7만여명의 환자가 사망한 대유행이 있었으나, 1950년 대 이후 항생제 사용으로 치명률은 상당히 감소됐습니다.

특히 금번 환자 발생이 추정되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는 페스트 풍토병 지역에 해당하므로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866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334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8306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851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3071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875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897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541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826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1073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3094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922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575
6969 기업 SK, 동남아 신흥시장서 新성장동력 찾는다 file 2018.09.24 803
6968 기업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전화보다 카메라” file 2018.09.24 800
6967 기업 현대重, 가스텍서 차세대 LNG기술 첫 선 file 2018.09.24 757
6966 기업 두산 건설기계,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우수 신제품’ 선정 file 2018.09.24 1018
6965 국제 인도네시아 AI, 아세안포함 아태지역에서 1위 2018.09.25 824
6964 국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력 공항들, 가장 연결편 많아 file 2018.09.25 82932
6963 국제 홍콩, 중국 본토와 고속철도 서비스 개통 file 2018.09.25 898
6962 국제 유럽연합, 미국 제치고 세계 선도력 잠재력 발휘 노려 file 2018.09.25 1190
6961 경제 수출 기업중 99%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 file 2018.09.25 5474
6960 경제 OECD,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모두 성장 하향세 전망 file 2018.09.25 2066
6959 경제 전국 사업체 수,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증가세 file 2018.09.25 1911
6958 건강 '섬유질' 많이 섭취하면 뇌 노화 낮추고 사망 위험 낮아 file 2018.09.25 1201
6957 건강 술과 고기 즐기는 젊은 층, 통풍 환자 급증하고 합병증도 많아 file 2018.09.25 1722
6956 정치 北 비핵화前 남북 교류·협력 확대, 찬성 59% vs 반대 29% file 2018.09.26 861
6955 정치 평양 남북정상회담, 긍정평가(잘했다) 71.6% VS 부정평가(잘못했다) 22.1% file 2018.09.26 883
6954 정치 보수잠룡 내년초 전당대회 기지개 피며 대권 정조준 file 2018.09.26 1198
6953 여성 기업 60%, 채용 시, 지원자 성별 고려로 여성 더 불리해 file 2018.09.26 1243
6952 문화 올 추석선물 선호 가치,가성비 중심의 합리적 가격 선호 file 2018.09.26 1076
6951 문화 한국은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계속되고 있다 ! file 2018.09.26 943
6950 연예 송지효, 시청자 ‘공감력’ 상승시킨 ‘눈물의 여왕’ 탄생! file 2018.09.26 847
Board Pagination ‹ Prev 1 ... 1933 1934 1935 1936 1937 1938 1939 1940 1941 1942 ... 2286 Next ›
/ 228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