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기업, 해외 자회사 설립 증가 추세
프랑스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해외 자회사에서 고용된 직원은 480만 명에 달했다고 프랑스 통계청이 알렸다.
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2017년, 프랑스 다국적 기업4900개는 해외의 43600개의 자회사를 통해 금융과 비 상품 서비스 부문을 제외하고 통합매출의 51%를 달성했으며 자회사 직원은 6 백만 명에 이른다. 이는 이들 대기업들의 인력의 56%를 차지한다.
그러나 해외 자회사를 통해 막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기업에 한정되어 있으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프랑스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프랑스의 중견 및 중소 기업의 해외 자회사는 독일과 이탈리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5000여 개의 프랑스 다국적 기업 중 대기업 160개가 해외 자회사의 절반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상주한 국가는 14개 국 이상이다. 160개 대기업의 2017년 매출액은 1조 370억 유로였다.
통계청은 주요 대기업들이 해외 총 매출의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해외 자회사 인력의 78%를 고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음으로 1510개의 중견 다국적 기업은 총 매출의 15%를 창출하고 있으며 해외 고용은 19%다.
프랑스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 설립 현황을 보면 미국에 4300개로 가장 많으며 영국에는 3600개, 독일에 3400개 순이다. 이 세 개의 나라에는 프랑스 전체 해외 자회사의 ¼이 집중되어 있다. 미국 자회사의 매출액은 2170억 유로, 독일은 1040억 유로 그리고 영국은 98억 유로로 집계되었다.
해외 프랑스 기업의 고용 상위권 국가는 미국이 662000개, 중국이 514000개 그리고 브라질이 426000개였다.
그러나 프랑스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 설립을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연합이며 이 곳의 총 고용은 230만 명으로 전체 해외 고용의 38%에 해당한다. 이 중 독일이 409000개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영국이 392000개 그리고 스페인이 349000개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에 설립된 외국인 다국적 기업은 약 28600개였으며 전체 고용의 11%인 1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독일회사의 고용이 31만 8천 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가 뒤를 잇는다. 유럽지역 외에서는 미국기업의 고용이 38만 800개로 가장 많으며 스위스, 일본, 캐나다 순이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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