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이후 자국 수역에 EU 어선 접근 제한 나서
영국 정부가 자국 수역 보호를 위해 유럽연합(EU) 소속의 어선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EU 수산업의 약화가 우려된다.
영국은 22대의 순찰선과 2대의 정찰기를 통해 영국 수역에 대한 EU 어선 접근을 제한함에 따라, 향후 EU 국가들의 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앞으로 EU 소속 조업선박에 대해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EU 측은 이 사안이 EU 회원국의 수산업 및 식품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 EU-영국 무역협상 시 함께 다룰 것 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일간 Welt지는 영국이 GDP의 0.4%에 불과한 수산업 보호를 위해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EU 선박 조업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다고 비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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