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연구팀, “프린터기 미세먼지가 암 유발할 수 있어”

by 유로저널 posted Mar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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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의 연구팀이 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짜이트 지가 보도하였다.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연구팀은 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폐 세포들에 발생학적 손상을 입힐 수 있음을 최초로 입증해내었다고 한다.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환경학 연구소의 소장인 폴커 메르쉬-준더만(Volker Mersch-Sundermann) 의사는 “손상을 입은 세포들이 암세포로 전이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매우 심각하게 다루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연구팀은 가능한 한 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기를 사무실의 업무공간에 직접 비치하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분리된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직 학술저널에 발표된 것은 아닌데,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건강에 대한 위협요소를 더 상세히 조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특히 메르쉬-준더만 소장은 “토너의 색상, 기계의 제작년도, 정비상태 및 인쇄용 종이 등의 변수들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혀,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요소들 역시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일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미 2008년도의 조사에서 호흡기가 민감한 사람들이 레이저프린터기와 복사기 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점을 확인한 바 있었는데, 이들은 특히 눈이 충혈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호소하였다고 한다.
메르쉬-준더만 소장은 “그동안 우리는 이러한 배출먼지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아직도 연구팀은 왜 10에서 1000 나노메터 크기의 먼지들이 그토록 유해한 것인지를 확인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메르쉬-준더만 소장은 “아마도 미세먼지의 크기보다는 미세먼지의 표면에 있는 전기적 전하”가 이 문제의 핵심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이 연구소에서의 이번 조사결과가 밝혀지자 프린터기와 복사기를 모든 사무실에서 치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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