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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안마시는 사람들에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급증해

by 편집부 posted Aug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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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안마시는 사람들에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급증해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 뚜렷한 증세 없이 검진으로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 간 내에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 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에 해당되는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까지 4년간 환자 수가 약 35% 증가하여 매우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녀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이 41.3% 남성이 58.7%로 남성 발병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지방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과음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소량만 술을 마시거나 전혀 음주를 하지 않아도 발병하는 지방간,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만성 간염, 간경변증(간경화)까지 매우 다양하며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제때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간 이상 증상이 없어도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조기 관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고칼로리와 과당 식품 그리고 트랜스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오메가-3나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싱겁게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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