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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ㆍ50대 아스피린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의 사망률 24% ↓

by 편집부 posted Dec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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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ㆍ50대 아스피린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의 사망률 24% ↓ 
암으로 인한 사망률 14% 감소,60세 이상에선 아스피린의 사망률 감소 효과 불명
 
 
 40대ㆍ50대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24% 낮아지고,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4% 감소한 것으로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팀이 40세 이상 남녀 4만2,444명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기간과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KOFRUM에 따르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 대비, 지속 사용자 그룹의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은 9% 낮았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과 과거 사용자 그룹ㆍ신규 사용자 그룹의 사망률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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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40대와 50대에선 아스피린의 사망률 낮추는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의 5년 사망률(모든 원인)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24%나 낮았다.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은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14% 낮았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5년 사망률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과 미사용자 그룹 간 격차가 확인되지 않았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사용 여부와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 사이에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었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은 건강한 40대ㆍ50대의 5년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스피린은 인류 역사상 처음 개발된 합성의약품으로, 1899년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했다. 초기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위한 해열진통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예방까지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대장암 등 암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먹으면 유방암을 제외한 암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 중 하나다. 한국과 미국에선 아스피린 복용이 폐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사용과 암 사망률과의 상관성은 아직 논쟁 중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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