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본부가 자국내 있는 회사와만 사업 계약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실권을 잡은 뒤 개혁의 일환으로 개방적 정책과 경제적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24년 1월부터 자국 내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회사(법인,기관)와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해 발표했다.
사우디 현지 언론 Arab News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유출을 제한하며, 지출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기관이 구매하는 주요 재화나 서비스가 사우디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디 투자장관 "이번 결정이 일자리 창출, 사우디로의 전문성 이전, 지식 국산화 등 효과를 낼 것이며 국내 콘텐츠 개발과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사우디는 걸프 지역 국가 중에서도 보수적인 종교·사회적 관습을 지키는 국가로 알려져 있어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주거·관광·비즈니스 특구가 구성돼 있으며 자유로운 생활이 보장되는 UAE 두바이에 중동 본부를 두는 것을 선호해 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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