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도시 중심 이민자 크게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Apr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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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도시 중심 이민자 크게 증가
  

스페인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은 내수활성화 및 건설경기 진작으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동구 유럽·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지들로부터 이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내 각 도시들에서 스페인들의 인구가 감소한 만큼의 비율로 외국인들의 수가 그 자리를 매우면서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 년동안 스페인 인구 증가폭의 77.11%가 이민자들로서 특히, 수도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GACETA 지들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이민자들이 스페인을 이민의 대상국가로 선정하는 이유는 대부분 언어적인 문제와 이민자 지원정책 및 합법적인 지위 확보 가능성·다양한 취업의 기회 등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더 낳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민자 중 42.77%가 다른 유럽국가,36.26%가 중남미,16.32%가 아프리카로부터 유입된 이민자들이고 중국 및 베트남 등의 아시아 국가로부터도 4.6%를 차지하고 있다.이 중 유럽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은 주로 스페인 남부 해안 도시 말라가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민자들은 농업·건설업·서비스업 등 각각 취업하게 되는 분야에 따라서 아프리카와 타 유럽국가 이민자들 대부분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및 도시 근교에 거주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민자들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중남미와 아시아로부터 온 이민자들 대부분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거주해,  전체 인구의 14%가 외국인인 마드리드에는 주로 중남미계,12.8%가 외국인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아시아계가 중심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특히,바르셀로나는 아시아계 이민자수가 7만1000명이 넘어 마드리드 4만6300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UBS 자료 등을 인용한 마드리드 무역관에 따르면 이 중 42%가 중국계 이민자로, 최근 바르셀로나에는 증가하는 중국계 이민 중소기업 창업과 경제참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며,2010년까지 6000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예정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인 시티를 이루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동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고속철도인 ave 경유하는 발렌시아와 사라고사로의 이민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로저널 김 부향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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